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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호 교총 회장 “교육정상화는 선생님으로부터…선생님이 곧 대한민국 교육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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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왼쪽)이 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2025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하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교육부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교육 정상화를 위한 힘은 여전히 선생님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다. 선생님의 헌신과 열의가 우리 교육을 이끌었고, 선생님이 곧 대한민국의 교육력이다. 선생님을 지켜야 학교가 살고, 학교가 살아야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고 8일 강조했다.

강 회장은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교육계 신년교례회 겸 제40대 한국교총 회장단 취임식’에 참석해 환영사 겸 취임사를 했다. 이날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정·관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대표와 17개 시도교총 회장 및 사무총장, 임원, 대의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11일 당선된 제40대 한국교총 회장단은 공식 취임식을 통해 ‘선생님을 지키고 학교를 살려 교육을 바로세우겠다’는 각오와 비전을 밝혔다.

강 회장은 환영사 겸 취임사에서 “변화에 대한 현장의 기대와 여망이 한국교총 역대 최연소, 30대 회장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며 “아동복지법, 교원지위법을 개정해 선생님을 보호하고, 현장의 숙원과제인 비본질적 행정업무 완전 분리와 교직 특성에 맞는 획기적인 처우 개선, 보수체계 확립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제는 현장 교원 스스로 교육정책 의사결정자로 진출해 현장이 주도하는 교육개혁을 실현해야 한다”며 “교원 정치기본권의 단계적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우선 유·초·중·고 교원이 지금보다 더 국회의원, 교육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강 회장은 부회장단인 △김성종 충남 위례초 교장(수석부회장) △김선 경기 둔전초 교사 △왕한열 대구 학남고 교장 △김진영 서울 경복비즈니스고 교사 △심창용 경인교대 교수와 취임 선서를 하며 ‘새로운 교총’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이날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교육부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교원이 본연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교육의 진정한 변화를 이루어내는 힘은 현장 선생님들께 있다. 선생님들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더 많이 반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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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2025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교육부

이 부총리는 “지난해 동안은 ‘교육개혁으로 사회 난제 해결’이라는 비전 아래 교육 현장에 계신 많은 분들과 소통하면서 주요 정책들의 실행 기반을 착실하게 마련해 왔다”면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추진과 대규모의 교사 연수 및 학교의 디지털 인프라 개선, 교사가 주도하는 교실수업의 변화를 지원했고, 전국 32개 교육활동보호센터를 통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도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어 “교육부는 올해에도 지금까지의 노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교육 현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가겠다”며 교육의 진정한 변화를 이루어내는 힘은 현장 선생님들께 있다. 선생님들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더 많이 반영하며, 교육공동체와 함께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행사에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원희 한국교총 전 회장,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 등도 참석해 축사했다.

행사에서는 교육의 주체인 교사, 학생이 신년 소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이어졌다. 신년 소망 나눔에는 지난해 전국교육자료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예나 대전 도시과학고 교사, 그리고 지난해 11월 폭설에 고립된 자동차를 맨손으로 눈더미를 치워 구출해 낸 경기 화원초 5학년 이원·강윤우·이수혁·이진성 학생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새해 교육 다짐 구호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전 참석자는 모두 일어나 ‘선생님을 지켜야 학교가 삽니다’를 함께 외치며 다시 한 번 교육 협력을 다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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