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조두희 기자]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의 브랜드 ‘엘르 파리스’가 가성비 높은 신상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출시 상품은 △PDRN 콜라겐 라인 5종 △오떼르말 그린베일리 라인 5종 △프로바이오티크 세라마이드 라인 4종 △부스팅 토너 컬렉션 4종 등 총 18종이다.
CPLB는 저분자 콜라겐, 온천수 등 프랑스산 원료를 한국 제조 기술로 배합해 가성비 높은 신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안점을 뒀는데, 특히 ‘PDRN 콜라겐 라인’의 경우 장미에서 추출한 저분자 식물성 PDRN 성분을 활용해 피부 관리 효과를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CPLB는 뷰티 PB 상품 출시를 위해 엄격한 공개 입찰을 진행, 대형 제조사들을 제치고 피에프네이처·다비드화장품 등 중소기업들이 쿠팡의 협업사로 최종 선정했다.
이후 지난해 7월부터 중소 제조사들과 함께 △프랑스에서 공수한 고가의 원료 사용 △대형 브랜드 프리미엄 라인과도 견줄 만한 제형 개발 등 원칙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공동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도 제조사는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CPLB는 마케팅, 유통, 고객 응대 등 제조 외 모든 과정을 도맡아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피에프네이처와 다비드화장품 관계자들은 “자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했지만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 어려웠다”며 “쿠팡과 협업으로 한단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CPLB는 앞으로도 중소 제조사와 상생하기 위한 협업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현재 쿠팡 PB 상품을 납품하는 파트너사 10곳 중 9곳은 중소 제조사이며 이들이 PB 상품 수와 판매 수량의 약 80%를 차지한다.
CPLB 관계자는 “엘르 파리스 스킨케어는 중소 제조사와 함께 심혈을 기울여 출시한 제품”이라며 “고품질에 가성비까지 갖춘 엘르 파리스가 많은 고객들의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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