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부서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투자한다.
아마존은 7일(현지시간) AWS가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조지아주 내 인프라 확충에 약 1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버츠 카운티와 더글라스 카운티에 대한 투자로 최첨단 디지털 혁신의 허브로서 조지아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소 550개의 새로운 고숙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빅테크 기업들은 AI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으며, AI 기반 혁신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강력한 데이터 센터와 첨단 인프라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머신 러닝부터 생성 모델에 이르기까지 AI 애플리케이션에는 방대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기술 기업들이 수천 개의 칩을 클러스터로 연결할 수 있는 전문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주 2025 회계연도 AI 모델 교육 및 AI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배치를 위한 데이터 센터 개발에 약 8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의 급증으로 AI 데이터 센터가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소비함에 따라 전력 소비 또한 크게 증가했다.
지난 5월 전력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는 AI 및 기술 채택률에 따라 10년 말까지 미국에서 생산되는 총 전력의 최대 9%를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펜실베이니아의 탈렌 에너지, 미시시피의 엔터지와의 파트너십을 비롯해 미국 전력회사와 여러 차례 계약을 체결해 전국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아마존 주가는 2.42% 하락한 222.11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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