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 진주시가 지역 특산물과 문화가 담겨 있고, 진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빵을 발굴하기 위해 ‘진주 로컬 빵 맛집 선정 공모’를 진행, 15개 제과점과 베이커리 카페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직접 제과, 제빵을 하는 진주시 소재 업소 중 관광명소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관심과 의지가 있는 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40개 업소가 공모에 신청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의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15개소가 선정됐다.
서류심사에서는 지역성(특산물, 역사·문화자원 활용 등)과 독창성, 사업역량, 지속가능성을, 현장평가에서는 접근성과 청결·서비스, 관광객 유인도,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진주 고유의 문화자원 접목, 진주 금실딸기 등 특산물 활용, 오랜 전통으로 차별화된 스토리와 특색을 갖추고 있는 업체들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15개소는 김태민발효쌀빵, 달나라토끼, 더슬로우, 덕인당꿀빵, 대성수제꿀빵, 란빵집, 로터스커피앤베이커리, 마망구떼, 미뉴트하우스, 베이글델리, 빵짓는집, 송아꿀빵, 실크카스테라, 에나호두, 진주운석빵 등이다.
시는 선정된 업소를 대상으로 ‘진주 로컬 빵 맛집’을 알리는 브랜드 네이밍 개발과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진주 빵 맛집 지도’를 개발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시에서 운영하는 공식 SNS를 통해 전국구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진주 빵 맛집 현판’을 제작해 방문자들로 하여금 진주를 대표하는 우수한 빵집임을 알 수 있도록 브랜드 인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진주 로컬 빵 맛집 선정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빵집들을 신규 관광콘텐츠로 활용하고, 빵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높은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홍보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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