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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국인직접투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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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프리존]서용하 기자= 2024년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345.7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산업자원통상자원부가 7일 발표한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전년 대비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투자 실적 증가 견인

제조업은 144.9억 달러(+21.6%)로 업종별 최대 투자액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전기·전자(52.6억 달러, +29.4%), 기계장비·의료정밀(23.5억 달러, +174.0%), 의약(7.1억 달러, +113.2%) 분야에서의 투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서비스업도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며 178.3억 달러(+0.3%)를 기록,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12월 16일 일본 물류기업 미쓰이소꼬코리아, 창원 웅동지구에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12월 16일 일본 물류기업 미쓰이소꼬코리아, 창원 웅동지구에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다.(사진=연합뉴스)

▲일본·중국 투자 급증, 미국·EU는 감소

국가별로는 일본(61.2억 달러, +375.6%)과 중국(57.9억 달러, +266.1%)의 투자 증가세가 주목된다. 이는 첨단 기술 분야와 제조업에 대한 활발한 자본 투입으로 해석된다.

반면, 미국(52.4억 달러, △14.6%)과 유럽연합(EU)(51.0억 달러, △18.1%)의 투자액은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감소는 전년도 역기저효과와 더불어, 2024년 미국 대선과 유럽 주요국의 리더십 교체 등 정치적 변화에 따른 관망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 소부장 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크게 증가했다”며, “한일 관계가 개선되면서 투자 환경이 더욱 안정적으로 조성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뉴스프리존에 말했다.

▲그린필드 투자, 역대 최대 기록 경신

투자 유형별로는 공장 신·증설과 같은 그린필드 투자가 267.0억 달러(+13.5%)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인수합병(M&A) 투자는 78.6억 달러(△14.5%)로 감소했다.

산업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2월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표단을 만나 글로벌 통상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영향과 외국인투자 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연합뉴스)
산업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2월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표단을 만나 글로벌 통상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영향과 외국인투자 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연합뉴스)

첨단 산업과 소부장 투자, 역대 최고치

반도체(+46.5%)와 바이오(+254.2%)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투자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투자도 111.3억 달러(+52.7%)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4년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외국인직접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투자가들이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어 “올해는 첨단 산업 인센티브 강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투자환경 조성,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 확대 등을 통해 양질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프리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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