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가 달라지고 있다. 의회 독주로 끊임없는 탄핵과 고발의 난무로 모든 것을 힘으로 밀어붙이는 거대야당의 폭거에 젊은 민심이 돌아서고 있다. 무엇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이 집행되면서,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는 지지자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집회에서는 특히 젊은 2030 젊은 세대의 참여가 두드러져 주목을 받고 있다. 7080 세대가 중심이던 보수 집회에서 2030 세대가 앞장서는 새로운 변화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열린 집회는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로 활기를 띠었지만, 특히 젊은 참가자들이 외치는 “대한민국을 지키자”는 구호가 집회의 흐름을 주도했다. “종북좌파 친중세력에 의해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는 외침과 함께 이들은 ‘부정선거 가짜국회 OUT’과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 등의 푯말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청북도 충주에서 왔다는 박기철(가명, 31, 남)씨도 “예전에 보이지 않던 이제 2030 청년들이 보수 집회에 많이 참석하는 것이 눈에 띄여 미래 한국에 희망이 보인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2030세대 들이 진정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데 힘을 보태주고 직접현장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집회 현장에는 태극기를 몸에 두르며 나란히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20대의 연씨 형제가 눈에 띄었다. 그들은” 이 시국자체가 친중세력과 친북세력의 그런 대한민국을 체제를 침몰시키려는 움직임이 많다”며 “그리고 나라를 흔드는 다양한 기사들, 다수의 정치인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일방적인 행동을 통해서 지금의 대한민국의 정부를 무너뜨리고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려는 모습을 보고 두고 볼 수가 없었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지금껏 선조들이 이 나라를 자켜오셨고, 저희가 앞으로 살아갈 나라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라는 생각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라며 집회 참석 이유를 밝혔다.
보수의 변화에 7080 세대로 분류되는 보수층에서 더 이상 국가의 혼란을 막아야 된다는 절박한 일념으로 거리에 나섰듯, 2030 세대의 ‘대한민국을 지키자’라는 구호로 등장은 상당한 의미가 부여된다. 특히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대통령 탄핵’정국에 단절 되어 보였던 신구 세대의 소통 연결은 놀라운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과거 보수 집회는 주로 고령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이제에는 젊은 층이 상당수 참여하면서 세대 간 연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2030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며 빠르게 결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톱 더 스틸(STOP THE STEAL)’이라는 구호는 미국의 정치적 사건을 넘어 한국의 젊은 보수 세대들에게도 공감을 얻고 있다.
이번 집회는 단순히 윤 대통령의 체포 문제를 넘어 한국 정치와 사회에서 젊은 세대의 정치적 참여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2030 세대가 앞장선 대한민국 지키기 운동은 앞으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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