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日기업 64% “트럼프 취임후 보호무역주의 확산할것”

서울경제 조회수  

日기업 64% '트럼프 취임후 보호무역주의 확산할것'
日기업 64% ‘트럼프 취임후 보호무역주의 확산할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연합뉴스

일본 주요 기업 10곳 중 6곳은 도널드 트럼프가 20일 미국 대통령에 취임함에 따라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케이신문은 지난해 11~12월 도요타자동차, NTT, 닌텐도, NEC 등 주요 일본기업 11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3.9%가 ‘트럼프 취임으로 보호무역주의와 블록경제가 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7일 보도했다.

‘확대된다’가 17.1%였고, ‘다소 확대된다’가 46.8%로 나타났다. ‘지금과 변함없다’는 4.5%에 그쳤고, ‘확대되지 않는다’고 답변한 기업은 없었다. 31.5%는 무응답이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자사의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가 12.6%, ‘다소 부적정’이 29.7%로, 40% 이상이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지금과 변함없다’는 27.9%였고, ‘다소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0.9%,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없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에서 중국 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10∼20%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간 무관세 협정(USMCA)에도 불구하고,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에 새 관세를 매기고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해 전 세계가 불안해하고 있다.

日기업 64% '트럼프 취임후 보호무역주의 확산할것'
日기업 64% ‘트럼프 취임후 보호무역주의 확산할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US스틸이 관세로 더 가치 있는 기업이 될텐데 왜 지금 매각하라고 하는 것이냐”며 고율관세로 US스틸의 경쟁력이 빨리 개선될 수 있다는 내용을 글을 올렸다. 관세를 무기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트루스소셜 캡처

일본 재계에도 트럼프 발 고관세의 직격탄을 비켜갈 수 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여기에 최근 미국 정부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불허’하면서 ‘동맹국에도 예외 없는 보호주의가 차기 정권에서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는 더욱 커졌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수 불허 후 일본제철이 소송을 제기하자 SNS에 “US스틸이 관세로 더 수익성 있고 가치 있는 기업이 될텐데 왜 지금 매각하라고 하는 것이냐”며 “한때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기업이었던 미국 철강이 다시 한번 위대함을 향해 나아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아주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며 고관세 부과로 얼마든지 빠르게 US스틸의 경쟁력이 개선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당선인의 노골적인 ‘미국 우선주의’가 다른 나라로 옮겨 붙을 가능성도 커졌다. 각 국가가 미국처럼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해 자국 위주의 정책으로 대응하는 상황이 심화할 수 있다.

설문에 응한 기업들은 “관세 인상으로 미국으로의 수출이 감소하고, 저가의 중국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넘쳐나 국제 무역의 혼란을 초래할 것”, “수입 자재 비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등의 우려를 표했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트래블카드에 서학개미까지…5대은행 개인외화계좌 1000만개 돌파
  •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이 자녀 채용비리 논란 터지자 내놓은 어이없는 해명: 딱 4글자로 뒷목 잡고 쓰러지겠다
  • 구글 출신 이해민 “뒤처지는 AI 스케줄...대안은 정권교체”
  • 진해구, 착한가게∙가정 후원으로 저소득가정 대학 신입생에 입학준비금 지원
  • 박환기 후보, 거제 경제 민생 회복 위한 광폭 행보
  • [태안군 소식]올해 노인복지 분야에 1000억 원 투입 '역대 최다'

[뉴스] 공감 뉴스

  • 의창구, ‘12대 청렴 실천’ 선정∙∙∙일상 속 청렴 다짐
  • [보령시 소식]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 청렴행정 의지 선포 등
  • [부여군 소식]대선, 가덕, 내대지구 하수관로 설치 본격 착수 등
  • 美·中의 공격에도 “대체불가 한국산”… 역대급 실적 소식이 들려오자 ‘깜짝’
  • [서천군 소식]지역사회 중대범죄 예방 위한 긴급 대책 회의 등
  • [태안군 소식]올해 노인복지 분야에 1000억 원 투입 '역대 최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이 만만하냐” 중국 BYD 전기차 출고 지연, 예비 오너들 분노 폭발
  • “국산차랑 비교하기 창피한 수준!” 일본산 4륜 구동 하이브리드 SUV 출시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투표심 상승중' 마이진, 이달 3만까지 뛰어오르나?…자신 최고 기록 넘나 '관건'

    연예 

  • 2
    가장 보통의 자매

    연예 

  • 3
    새콤달콤한 구어망드 향수 여기 다 있네?

    연예 

  • 4
    SM7 중고차 가격(24년 9월) 완벽 가이드

    차·테크 

  • 5
    전 세계 수비수 발롱도르 최고 순위 올랐던 김민재가 없다…세계 최고 수비수 20인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트래블카드에 서학개미까지…5대은행 개인외화계좌 1000만개 돌파
  •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이 자녀 채용비리 논란 터지자 내놓은 어이없는 해명: 딱 4글자로 뒷목 잡고 쓰러지겠다
  • 구글 출신 이해민 “뒤처지는 AI 스케줄...대안은 정권교체”
  • 진해구, 착한가게∙가정 후원으로 저소득가정 대학 신입생에 입학준비금 지원
  • 박환기 후보, 거제 경제 민생 회복 위한 광폭 행보
  • [태안군 소식]올해 노인복지 분야에 1000억 원 투입 '역대 최다'

지금 뜨는 뉴스

  • 1
    LIV 골프 홍콩 대회, 장유빈의 상위권 도약 도전

    스포츠 

  • 2
    또 술 취해 비틀거리며 포착된 맨시티 FW? 알고 보니 급반전→팬들 위해 시원하게 '골든벨' 울렸다!

    스포츠 

  • 3
    "이렇게 쓰면 대박…" 그냥 버린 휴지심, 절대 버리면 안되는 이유

    여행맛집 

  • 4
    “무료라서 더 대박”… 8일부터 개방하는 한강 야경 명소

    여행맛집 

  • 5
    [WKBL] 나가타 모에, 역전 결승 버저비터…KB스타즈, PO 2차전 승리 '1승1패'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의창구, ‘12대 청렴 실천’ 선정∙∙∙일상 속 청렴 다짐
  • [보령시 소식]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 청렴행정 의지 선포 등
  • [부여군 소식]대선, 가덕, 내대지구 하수관로 설치 본격 착수 등
  • 美·中의 공격에도 “대체불가 한국산”… 역대급 실적 소식이 들려오자 ‘깜짝’
  • [서천군 소식]지역사회 중대범죄 예방 위한 긴급 대책 회의 등
  • [태안군 소식]올해 노인복지 분야에 1000억 원 투입 '역대 최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이 만만하냐” 중국 BYD 전기차 출고 지연, 예비 오너들 분노 폭발
  • “국산차랑 비교하기 창피한 수준!” 일본산 4륜 구동 하이브리드 SUV 출시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추천 뉴스

  • 1
    '투표심 상승중' 마이진, 이달 3만까지 뛰어오르나?…자신 최고 기록 넘나 '관건'

    연예 

  • 2
    가장 보통의 자매

    연예 

  • 3
    새콤달콤한 구어망드 향수 여기 다 있네?

    연예 

  • 4
    SM7 중고차 가격(24년 9월) 완벽 가이드

    차·테크 

  • 5
    전 세계 수비수 발롱도르 최고 순위 올랐던 김민재가 없다…세계 최고 수비수 20인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LIV 골프 홍콩 대회, 장유빈의 상위권 도약 도전

    스포츠 

  • 2
    또 술 취해 비틀거리며 포착된 맨시티 FW? 알고 보니 급반전→팬들 위해 시원하게 '골든벨' 울렸다!

    스포츠 

  • 3
    "이렇게 쓰면 대박…" 그냥 버린 휴지심, 절대 버리면 안되는 이유

    여행맛집 

  • 4
    “무료라서 더 대박”… 8일부터 개방하는 한강 야경 명소

    여행맛집 

  • 5
    [WKBL] 나가타 모에, 역전 결승 버저비터…KB스타즈, PO 2차전 승리 '1승1패'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