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실적 발표 앞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주가 온도차 뚜렷

생생비즈 조회수  

작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가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가 9만원대에서 7만원대로 내려앉은 반면, 하이닉스는 20만원 돌파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 

8일 잠정 분기실적 공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은 비관적이다. PC 업황 둔화와 레거시 메모리 공급 과잉,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의 엔비디아 납품 지연 등으로 실적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 서초 사옥 /연합뉴스 제공

이 같은 전망을 근거로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7일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14.4% 내렸다.  

이 증권사 김형태 수석연구원은 “세트(완제품) 업황 둔화, 구형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과잉, 파운드리 가동률 하락, 5세대 HBM(HBM3E) 공급 지연 때문에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며 “디스플레이, TV·가전 시장 경쟁이 격화한 점도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하나증권도 6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낮췄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4분기부터 일반 D램의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주요 고객사향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액 개시도 예상보다 지연되며 D램 가격 가정을 기존보다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7% 하향 조정했다.

이에 반해 하이닉스 4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증권사들은 올해 하이닉스가 HBM 시장에서 큰 폭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올리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sk하이닉스 청주 사업장.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청주 사업장. /sk하이닉스 제공

7일 BN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HBM 사업에서 높은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HBM 부문에서 영업이익 약 7조원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데 올해는 15조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씨티그룹은 고급메모리와 일반메모리 간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SK하이닉스를 글로벌 반도체 분야 최선호주로 꼽았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HBM은 급증하는 AI 수요에 힘입어 D램 산업의 핵심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며 “특히 5세대인 HBM3E는 2025년에도 부족한 공급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생생비즈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화재 현장서 발견된 '강아지 사료통'…소방관 눈썰미에 구조된 생명
  • "민주당 망하는 길" 비명계 향한 유시민 독설에…고민정 "입틀막은 오래전부터"
  • 與 '尹 줄면회' 예고에 고개드는 '강성론'…우려 커진다
  •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애기봉…정월대보름달 환하게 밝혔다
  • 美 1위 차지하더니 “없어서 못 판다” .. 초대박 터진 ‘한국 기업’
  • "리터당 25.6km 달리는 외국 효자"…1700만원 '갓성비 세단' 정체

[뉴스] 공감 뉴스

  • 게토의 굶주린 유대인들, 어미는 죽은 아들을 먹었다
  • ‘편향성 논란’직면한 헌법재판소...정계선·이미선 남편논란도 한몫
  • “삼성이 하면 우리도 한다” … LG가 꺼내든 카드에 개미들 ‘관심 집중’
  • 깐깐한 정형식 재판관의 송곳질문...尹탄핵심판 최대변수로 ‘급부상’
  • "‘작은천사들’과 ‘사랑의 짬뽕 가게’, 희망의 하모니를 그리다“
  • 尹 대통령 영상 보던 이재명, 낄낄거리며 웃어…“입만 열면 거짓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쇼트트랙 강국' 韓…중국 견제 뚫고 첫날 금 4개 획득

    스포츠 

  • 2
    아이브 레이, 레드벨벳 슬기 만나 '덕밍아웃'..."1등 러비"

    연예 

  • 3
    윤이나, 이번엔 티샷 ‘거리’ 말썽 LPGA 투어 데뷔전 ‘컷 탈락’… 고진영 ‘새 역사’ 청신호

    스포츠 

  • 4
    '박지성 등번호 물려받은' 신입생 데뷔전에 맨유 팬들 반했다!→45분 만의 교체에 불만 "가장 잘했는데 왜 빼?"

    스포츠 

  • 5
    쿠바 괴물 55점→2일 休→29점, '338일 만에 선발' 국대 세터 만점 지휘…GS 탈꼴찌 희망, IBK 봄배구 멀어진다 [MD장충]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화재 현장서 발견된 '강아지 사료통'…소방관 눈썰미에 구조된 생명
  • "민주당 망하는 길" 비명계 향한 유시민 독설에…고민정 "입틀막은 오래전부터"
  • 與 '尹 줄면회' 예고에 고개드는 '강성론'…우려 커진다
  •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애기봉…정월대보름달 환하게 밝혔다
  • 美 1위 차지하더니 “없어서 못 판다” .. 초대박 터진 ‘한국 기업’
  • "리터당 25.6km 달리는 외국 효자"…1700만원 '갓성비 세단' 정체

지금 뜨는 뉴스

  • 1
    '10연속 3루수 GG' 아레나도, 충격 트레이드 되나... 후보지 3개로 좁혀졌다 "최근 보스턴과 대화 중"

    스포츠 

  • 2
    ‘임효준’이었던 中린샤오쥔, 박지원 제치고 500m 金[동계AG]

    스포츠 

  • 3
    새송이버섯볶음 딱 5분만 볶아보세요…가성비 1등 밑반찬입니다

    여행맛집 

  • 4
    “겨울의 마지막을 제대로”… 설경과 온천을 동시에 즐기는 국내판 겨울왕국

    여행맛집 

  • 5
    여자 쇼트트랙서 우리 선수들이 거둔 결과: '미쳤다'는 탄성밖엔 안 나온다(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게토의 굶주린 유대인들, 어미는 죽은 아들을 먹었다
  • ‘편향성 논란’직면한 헌법재판소...정계선·이미선 남편논란도 한몫
  • “삼성이 하면 우리도 한다” … LG가 꺼내든 카드에 개미들 ‘관심 집중’
  • 깐깐한 정형식 재판관의 송곳질문...尹탄핵심판 최대변수로 ‘급부상’
  • "‘작은천사들’과 ‘사랑의 짬뽕 가게’, 희망의 하모니를 그리다“
  • 尹 대통령 영상 보던 이재명, 낄낄거리며 웃어…“입만 열면 거짓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추천 뉴스

  • 1
    '쇼트트랙 강국' 韓…중국 견제 뚫고 첫날 금 4개 획득

    스포츠 

  • 2
    아이브 레이, 레드벨벳 슬기 만나 '덕밍아웃'..."1등 러비"

    연예 

  • 3
    윤이나, 이번엔 티샷 ‘거리’ 말썽 LPGA 투어 데뷔전 ‘컷 탈락’… 고진영 ‘새 역사’ 청신호

    스포츠 

  • 4
    '박지성 등번호 물려받은' 신입생 데뷔전에 맨유 팬들 반했다!→45분 만의 교체에 불만 "가장 잘했는데 왜 빼?"

    스포츠 

  • 5
    쿠바 괴물 55점→2일 休→29점, '338일 만에 선발' 국대 세터 만점 지휘…GS 탈꼴찌 희망, IBK 봄배구 멀어진다 [MD장충]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10연속 3루수 GG' 아레나도, 충격 트레이드 되나... 후보지 3개로 좁혀졌다 "최근 보스턴과 대화 중"

    스포츠 

  • 2
    ‘임효준’이었던 中린샤오쥔, 박지원 제치고 500m 金[동계AG]

    스포츠 

  • 3
    새송이버섯볶음 딱 5분만 볶아보세요…가성비 1등 밑반찬입니다

    여행맛집 

  • 4
    “겨울의 마지막을 제대로”… 설경과 온천을 동시에 즐기는 국내판 겨울왕국

    여행맛집 

  • 5
    여자 쇼트트랙서 우리 선수들이 거둔 결과: '미쳤다'는 탄성밖엔 안 나온다(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