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인텔(INTC)이 CES 2025 기대와 폭스콘의 호실적에 반도체 업종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홀로 약세를 보였다.
최근 WSJ은 인텔이 주요 영역에서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2022년 기준 AMD의 약 3배였던 인텔의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최근 분기에서 AMD에 역전 당했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인텔은 데이터센터용 CPU 시장에서 7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GPU 시장 점유율은 미미하다”며 “데이터센터 인프라 상당수가 CPU에서 GPU로 전환되고 있어 인텔에 불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PC 시장에서도 인텔의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AMD는 저비용, 저성능 옵션으로 간주되며 인텔에 비해 매출액과 수익성이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 빠르게 경쟁력을 높이며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6일 CES 2025에서 AMD는 델의 상업용 PC에 AMD 칩을 탑재한다는 소식과 현재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AI 작업 성능이 가장 높은 AI PC용 프로세서 라이젠 AI 맥스(Ryzen AI Max), 라이젠 9000 시리즈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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