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와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외제차 시장도 덩달아 타격을 입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6만3288대로 최근 5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3년도 전년 대비 4.4% 줄어들며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2024년 역시 전년 대비 2.9% 감소한 것이다.
브랜드별로 봤을 때는 BMW가 7만3754대로 2년 연속 정상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시장 점유율은 28.01%다.
BMW 뒤는 메르세데스-벤츠다. 6만64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25.2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BMW와 벤츠 판매량 격차는 2023년 698대에서 2024년 7345대로 크게 벌어졌다.
뒤로는 테슬라(2만9750대), 볼보(1만5051대), 렉서스(1만3969대) 등 순으로 자리했다.
연료 타입 별로 보면 하이브리드 차량이 13만4426대(51.1%)로 가장 많이 팔렸다. 전년 9만1680대보다 4만746대(19.2%) 상승한 수치다.
뒤로는 가솔린이 6만2671대(23.8%), 전기 4만9496대(18.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9174대(3.5%), 디젤 7521대(2.9%) 순으로 자리했다.
최다 판매 모델은 2만5937대가 팔린 벤츠의 E클래스로 나타났다. 다음은 BMW 5시리즈 2만697대, 테슬라 모델Y 1만8717대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