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전야제 ‘언베일드’ 열려… 바디프랜드·기린 등 이목 집중 [CES 2025]

IT조선 조회수  

세계 가전·IT전시회 ‘CES 2025’ 개막을 이틀 앞두고 ‘CES 언베일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CES 언베일드는 CES의 베일을 미래 벗겨본다는 의미의 전야제격 행사다. 이번 CES 언베일드에선 한국 바디프랜드의 AI헬스케어로봇 ‘733’과 일본 기린홀딩스의 ‘전자 소금 숟가락’에 취재진 이목이 집중됐다.

1월 5일(현지시각) CES 2025 언베일드가 진행된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 바디프랜드 부스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 변인호 기자
1월 5일(현지시각) CES 2025 언베일드가 진행된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 바디프랜드 부스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 변인호 기자

미국 현지시각 5일 오후 5시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 입장하자마자 왼쪽 부근으로 취재진의 발걸음이 쏠렸다. 다양한 혁신제품 및 서비스가 출품되는 CES지만 우선 한눈에 무엇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곳으로 몰린 모양새다.

바디프랜드 AI헬스케어로봇 733. / 변인호 기자
바디프랜드 AI헬스케어로봇 733. / 변인호 기자

바디프랜드 AI헬스케어로봇 733은 팔까지 자동으로 움직이는 안마의자로봇이다. 커다란 노란 의자 모양의 로봇이 팔다리를 움직이자 다양한 국가의 취재진이 관심을 보였다. 기존 안마의자가 압박을 통해 주무르고 펴는 식으로 마사지를 하는 반면 733은 팔다리를 움직이는 스트레칭 방식의 마사지와 활동 보조를 제공한다.

기린홀딩스가 전자 소금 숟가락을 시연하고 있다. / 변인호 기자
기린홀딩스가 전자 소금 숟가락을 시연하고 있다. / 변인호 기자

일본 기린홀딩스의 ‘전자 소금 숟가락’은 염도가 낮은 음식의 짠맛과 감칠맛을 강화시키는 숟가락이다. 기린은 부스에 밥상을 차려놓고 전자 소금 숟가락으로 실제 맛을 볼 수 있도록 시연을 진행했다.

기린은 음식에 별도로 맛소금 같은 것을 뿌리지 않고도 별도로 설계된 숟가락 모양 장치를 이용하면 싱거운 음식이 싱겁지 않은, 간이 딱 맞게 된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733은 방송용 카메라를 든 취재진이 많았다면 기린은 브이로그(Vlog)를 촬영하는 것 같은 이들이 많았다.

톰봇의 강아지 로봇. / 변인호 기자
톰봇의 강아지 로봇. / 변인호 기자

미국, 중국, 일본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전시한 반려 로봇도 인기였다. 미국 톰봇(TOMBOT)은 실제 강아지처럼 생긴 로봇을 전시했다. 골든 리트리버 종처럼 생긴 강아지 로봇은 방송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졸린 듯이 움직였다.

텐저블퓨처의 데스크톱 반려로봇 루이. / 변인호 기자
텐저블퓨처의 데스크톱 반려로봇 루이. / 변인호 기자

중국계 미국 스타트업 텐저블퓨처(Tangible Future)가 만든 ‘루이(LOOI)’는 스마트폰이 데스크톱 반려로봇으로 변하는 방식으로 작동했다. 스마트폰을 전용 거치대에 거치하면 챗GPT가 접목된 로봇으로 변한다. 루이에 스마트폰을 거치하는 즉시 디스플레이에 표정이 출력된다. 텐저블퓨처는 루이가 1200개 이상의 고유 행동과 자가 학습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지자이의 로봇 미모가 인사하는 모습. / 변인호 기자
지자이의 로봇 미모가 인사하는 모습. / 변인호 기자

일본 지자이(JIJAI)는 테이블 형태로 된 로봇 ‘미모(Mi-Mo)’를 선보였다. 지자이는 미모가 세계 최초의 범용 AI 로봇이라며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수정하고 추가할 수 있는 여러 AI 모델로 구동된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미모는 자신을 둘러싼 취재진이 손을 내밀어 흔들자 그쪽을 바라보며 다리 한쪽을 드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뉴럴랩 제스처 컨트롤 시연 장면. 손의 움직임에 따라 커서가 움직여 도마뱀과 상호작용한다. / 변인호 기자
뉴럴랩 제스처 컨트롤 시연 장면. 손의 움직임에 따라 커서가 움직여 도마뱀과 상호작용한다. / 변인호 기자

미국의 뉴럴랩(Neural lab)은 카메라가 손의 위치를 인식하고 직접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허공에서 화면을 터치한 것처럼 조작할 수 있는 ‘제스처 컨트롤(Gesture Control)’을 시연했다. 제스처 컨트롤은 손을 대지 않고도 화면 스크롤을 내리거나 클릭 같은 동작을 수행하는 기술다.

뉴럴랩 관계자는 “아버지가 수전증이 심해 아버지처럼 손을 많이 떨거나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기술 개발을 시작했지만 하다보니 모든 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IT조선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건보 보장률, 전년대비 소폭 하락한 64.9%… 정부 "비급여·실손 개혁 박차"
  • "윤석열 대통령이 숨거나 도주했을 가능성이 있냐" 묻자 공수처장은 '딱 3글자'로 답했다
  • 숙명여대가 ‘김건희 석사논문 표절’ 의혹에 내린 잠정 결론 : 언제쯤 최종 확정될까?
  • 英 어부가 발견한 대왕 발자국 수백 개, 알고 보니…“1억6600만 년 전 공룡들의 흔적”
  • "리터당 17.6km, 갓성비"…풀옵션 GV80 반값인 '하이브리드 SUV'
  • 中 포스트 시진핑 그룹 뜬다, 대부분 70년대 출생

[뉴스] 공감 뉴스

  • 中 티베트자치구에 규모 7.1 강진…사상자 220여명으로 늘어
  • “트럼프와 친해지고파”… 저커버그, 메타 이사회에 UFC 회장 임명
  • 새해 이슈분석팀 가동 ‘희소식’ 체감도 높은 지역 뉴스 기대감
  • 박물관+영화 찰떡 조합이 피워낸 영화제
  • [김석훈의 보물섬] 연평도에 천주교가 싹트고 성장하다(2)
  • 그룹 총수 44명 1년 새 주식재산 6.6조↓…총수 60% 주식가치 하락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공무원이니까 한 번만 봐줘” 음주운전한 공무원의 뻔뻔한 읍소
  • “정부, 전기차 무조건 강제?” 아이들 타는 ‘이 차’, 결국 정부도 물러났다!
  • 박정민, “블랙핑크 지수가 ‘오빠’라고 불러” 검소한 그의 자동차 모닝까지
  • “오토바이 범칙금 290만원!” 이제 과속하면 지갑 수십 배 더 뜯긴다!
  • “얼마나 죽어야 그만 할래?” 중앙선 침범한 음주운전자, 또 사람 죽였다
  •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지” 문콕 해놓고 뻔뻔한 가해 차주에 분노 폭발!
  • “음주운전 옹호 수준” 서울시립대, 음주운전 2번 한 교수에 솜방망이 징계
  • “진짜 10대들 왜 이러냐” 호기심이 콩밥은 먹여주니 계속하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시청량 225% 급등 대작 이을까… 역대급 신선한 소재로 돌풍 예고 중인 한국 드라마

    연예 

  • 2
    요즘 난리 난 화제의 느좋녀, 도이치는 누구?

    연예 

  • 3
    김연경과의 NEW '쌍포' 위력 어떨까?..."적응 시간 필요해" 아본단자 감독은 신중하게 접근 [MD장충]

    스포츠 

  • 4
    “AMG 살 돈으로 이제 두 대?”.. 벤츠 SUV 가격 공개에 예비 구매자들 ‘환호’

    차·테크 

  • 5
    "1년 재계약 예정" 최고 공신력 기자 2人 이구동성…뮌헨, 레전드 GK와 2026년까지 동행 전망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건보 보장률, 전년대비 소폭 하락한 64.9%… 정부 "비급여·실손 개혁 박차"
  • "윤석열 대통령이 숨거나 도주했을 가능성이 있냐" 묻자 공수처장은 '딱 3글자'로 답했다
  • 숙명여대가 ‘김건희 석사논문 표절’ 의혹에 내린 잠정 결론 : 언제쯤 최종 확정될까?
  • 英 어부가 발견한 대왕 발자국 수백 개, 알고 보니…“1억6600만 년 전 공룡들의 흔적”
  • "리터당 17.6km, 갓성비"…풀옵션 GV80 반값인 '하이브리드 SUV'
  • 中 포스트 시진핑 그룹 뜬다, 대부분 70년대 출생

지금 뜨는 뉴스

  • 1
    '보기 드문 1차 지명자 교체' 오원석↔김민 트레이드, 당장은 SSG가 우세? 트레이드 성패는 '이것'으로 갈린다

    스포츠 

  • 2
    “끝나지 않는 SUV 열풍”…8천만 원대로 GV80 ‘정조준’

    차·테크 

  • 3
    박지현→송혜교, 1월 극장가는 '우먼 파워'

    연예 

  • 4
    퍼거슨, 베컴, 킨, 스콜스, 아모림이 한자리에! 빅클럽 맨유 품격, 직원의 마지막 가는 길 함께 하다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스포츠 

  • 5
    하니와 결혼 연기한 양재웅 관련 4년 만에 드러난 깜놀 사실: 그저 멍~하다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中 티베트자치구에 규모 7.1 강진…사상자 220여명으로 늘어
  • “트럼프와 친해지고파”… 저커버그, 메타 이사회에 UFC 회장 임명
  • 새해 이슈분석팀 가동 ‘희소식’ 체감도 높은 지역 뉴스 기대감
  • 박물관+영화 찰떡 조합이 피워낸 영화제
  • [김석훈의 보물섬] 연평도에 천주교가 싹트고 성장하다(2)
  • 그룹 총수 44명 1년 새 주식재산 6.6조↓…총수 60% 주식가치 하락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공무원이니까 한 번만 봐줘” 음주운전한 공무원의 뻔뻔한 읍소
  • “정부, 전기차 무조건 강제?” 아이들 타는 ‘이 차’, 결국 정부도 물러났다!
  • 박정민, “블랙핑크 지수가 ‘오빠’라고 불러” 검소한 그의 자동차 모닝까지
  • “오토바이 범칙금 290만원!” 이제 과속하면 지갑 수십 배 더 뜯긴다!
  • “얼마나 죽어야 그만 할래?” 중앙선 침범한 음주운전자, 또 사람 죽였다
  •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지” 문콕 해놓고 뻔뻔한 가해 차주에 분노 폭발!
  • “음주운전 옹호 수준” 서울시립대, 음주운전 2번 한 교수에 솜방망이 징계
  • “진짜 10대들 왜 이러냐” 호기심이 콩밥은 먹여주니 계속하나!

추천 뉴스

  • 1
    시청량 225% 급등 대작 이을까… 역대급 신선한 소재로 돌풍 예고 중인 한국 드라마

    연예 

  • 2
    요즘 난리 난 화제의 느좋녀, 도이치는 누구?

    연예 

  • 3
    김연경과의 NEW '쌍포' 위력 어떨까?..."적응 시간 필요해" 아본단자 감독은 신중하게 접근 [MD장충]

    스포츠 

  • 4
    “AMG 살 돈으로 이제 두 대?”.. 벤츠 SUV 가격 공개에 예비 구매자들 ‘환호’

    차·테크 

  • 5
    "1년 재계약 예정" 최고 공신력 기자 2人 이구동성…뮌헨, 레전드 GK와 2026년까지 동행 전망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보기 드문 1차 지명자 교체' 오원석↔김민 트레이드, 당장은 SSG가 우세? 트레이드 성패는 '이것'으로 갈린다

    스포츠 

  • 2
    “끝나지 않는 SUV 열풍”…8천만 원대로 GV80 ‘정조준’

    차·테크 

  • 3
    박지현→송혜교, 1월 극장가는 '우먼 파워'

    연예 

  • 4
    퍼거슨, 베컴, 킨, 스콜스, 아모림이 한자리에! 빅클럽 맨유 품격, 직원의 마지막 가는 길 함께 하다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스포츠 

  • 5
    하니와 결혼 연기한 양재웅 관련 4년 만에 드러난 깜놀 사실: 그저 멍~하다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