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통영시는 지난 3일 오후 시청 강당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2025년 통영시 기관∙단체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신년 인사회는 새해를 맞아 지역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관내 기관∙단체 대표자들을 초청, 시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며 희망찬 새해의 정진을 다짐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가애도기간으로 식전공연과 건배제의 등을 취소하고 다소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2025년 새해를 맞이하는 시민들의 희망과 바람을 담은 영상과 신년 인사말, 새해 축하 떡 절단, 시정방향 설명, 새해 덕담 순으로 진행됐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현재 경제위기와 정치혼란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되어 다들 어려우시겠지만, 시민 모두가 차분하고 지혜롭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2025년 시정방향을 최초와 최고로 만드는 새로운 통영에 맞추고 매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통영시가 그동안 공들여왔던 산업통산자원부의 관광형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됐음을 공유하며, “2025년 을사년에도 시민의 삶이 편안하고 더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통영발전과 시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여기 모이신 기관단체장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니 함께 협력해 최초와 최고의 통영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부경원예농협과 새통영농협에서 생생화환 활성화를 위해 행사장에 꽃을 장식하며, 참석한 내빈들에게 무료 꽃나눔행사도 준비해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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