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광열 기자= 함안군이 6일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1월 간부회의를 가졌다.
이날 조근제 군수는 새로운 각오로 업무를 적극 추진하고,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군수는 “지난주까지 간부 공무원 승진과 직원 전보 인사발령으로 정기인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인수인계를 철저히 하고, 빠른 시일 내 업무를 숙지해 군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해달라”며 “지난달 수립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사전 행정절차가 필요한 사업은 조기에 완료해 이번 주까지 발주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도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국도비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하고 발 빠른 대처로 더 많은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개선대책을 철저히 수립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지난 12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우리 군이 2등급을 받았다”며 “이에 감사부서에서는 조직의 변화와 활력을 위해 부진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해 올해는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부서장은 직원을 더 세심하게 보살피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함께 성장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민생안정을 위한 대책과 설 명절 종합대책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면서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의 활력 제고를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민생안정 대책반 운영을 철저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설 연휴동안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재난∙재해 안전사고 예방 등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한 건의 안전사고 발생 없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리는 곶감 축제 준비와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면서 “함안 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곶감 생산농가의 자긍심과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품질이 우수한 상품으로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채로운 행사와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모두가 만족하며 상품이 완판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설 명절 대비 축산물 이력제 특별 단속
함안군이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설 명절을 대비하고, 안전한 축산물의 유통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축산물 주요 구매처인 대형마트, 정육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단속에 나서고 있다.
축산물 이력제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축(소∙돼지∙닭∙오리)의 사육부터 도축까지의 정보를 관리해 원산지 허위표시 방지 등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을 높여 축산 식품 사고 발생 시 관련 이력을 추적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육판매표시판 또는 라벨용지 등에 이력번호 표시, 이력번호 기재한 거래명세서 발급, 이력관리시스템 기록∙관리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 있다.
그 결과 경미한 위반 사안에 대해서 현장 계도하고,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되거나 중대한 위반 사항은 엄격히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군민들께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 식품으로 풍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도 점검으로 안심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축산물 건전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물 이력에 관한 정보는 ‘축산물이력정보’ 스마트폰 앱과 ‘축산물이력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조회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군 농축산과 동물방역담당으로 하면 된다.
◆㈜승일레미콘∙함안라이온스클럽, 저소득 취약계층 안과질환 검사∙수술비 지원금 전달
㈜승일레미콘과 함안라이온스클럽이 6일 2025년도 저소득 취약계층 안과질환 검사∙수술비 지원금 1500만원을 쾌척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주)승일레미콘 김종석 대표, 함안라이온스클럽 최재식 회장 외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승일레미콘에서 1000만원, 함안라이온스클럽에서 5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저소득 안과질환 검사∙수술비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안질환 대상자에 대해 안질환 검사∙수술비를 지원함으로써 의료복지서비스 제공,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중위소득 100%이하의 저소득 안과질환자가 검사∙수술비를 지원받고자 할 경우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 가능하며, 군의 확인 절차와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100만원 내에서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노인시력찾아드리기사업’과 ‘노인개안수술 및 안과검진비 지원 사업’과 중복지원은 안되며, 비급여부분과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본인이 부담한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도움을 요청하고자 하는 주민은 읍면사무소나 군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담당에 문의하면 된다.
조근제 군수는 “저소득 안과 질환 검사∙수술비 지원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아 의료복지사각지대에서 힘들어 하는 군민이 없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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