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경제허브센터가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과 기업 성장 지원의 모범 사례를 선보였다.
광진경제허브센터에는 현재 초격차 분야 우수 스타트업 54개사가 입주했다. 지난해 벤처투자 시장이 어려웠음에도 센터 입주기업 누적 매출 271억원, 신규채용 163명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9%, 79% 성장했다.
광진경제허브센터 운영사 엔슬파트너스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를 검토와 시드 투자로 초기기업에게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7개 입주기업이 엔슬파트너스의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는 비대면 사업용 건물 통합 관리 솔루션 ‘디어웰’ 운영사 비니즈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 연구개발(R&D) 과제 선정 등 성과를 달성했다.
광진경제허브센터 입주기업은 엔슬파트너스로부터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받았다. R&D 지원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스터디 등을 운영한 결과, 중기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R&D에 8개사가 선정됐다. 그 밖에 정부 지원사업 선정 건수는 54건에 달한다. 엔슬파트너스는 시장개척 사업화 지원을 위해 대·중견기업과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입주기업은 기술실증(PoC)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광진구청장이 직접 참여하는 입주기업 간담회도 주기적으로 열었다. 광진구 내 개방형혁신 연계 사업을 추진했고,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지역 주민으로 확대했다. 광진경제허브센터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광진경제허브센터에서는 이달 24일까지 2025년 상반기 신규입주기업을 모집한다.
광진경제허브센터의 관계자는 “올해도 입주 기업과 광진구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스케일업 창업보육센터가 되겠다”면서 “이를 위해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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