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팩토리 in CE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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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아니라도 세련된 PPT를 만들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기술로 기초자료 검색부터 문서작성까지 모든 걸 할 수 있습니다.”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5-언베일드’ 행사에서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국내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업체 최초로 ‘AI 혁신상’을 수상했다. 언베일드는 오는 7일 개막하는 CES 본 행사 이전에 글로벌 미디어를 상대로 혁신상 수상 기업들을 소개하는 사전행사다.
수상 제품은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시스템 ‘AI NOVA(노바)’이다. 회사의 문서 솔루션 ‘폴라리스 오피스’에 챗봇 형태로 탑재돼 있어 문서를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AI NOVA의 언어모델은 챗 GPT-4o, 클로드(CLAUDE), 하이퍼 클로바X 등이 사용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해석 사업본부장 겸 그룹AI총괄(CAIO)은 언베일드 부스에서 ‘AI NOVA’를 사용해 손쉽게 문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시연했다. 이 CAIO가 AI NOVA 채팅창에 특정 지시를 넣자 금세 글이 작성됐다.
또 전문 디자이너 없이도 세련된 파워포인트(PPT) 문서를 만들 수 있다. ‘AI NOVA’에 원하는 기초 이미지를 첨부하고 이미지에 대한 묘사, 사용할 LLM을 입력하자 AI로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한 프롬프트 문구가 만들어졌다. 그 문구를 이미지 작성 툴에 넣자 금세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현장에선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화면을 활용한 PPT 샘플이 방문객을 사로잡았다.
이 CAIO는 “AI NOVA가 작성한 글을 보고 맞는 것들은 조금 더 살려달라고 하고, 아닌 부분들은 빼달라고 하면서 글을 완성하면 된다”라고 했다.
그는 AI NOVA가 현재 출시된 생성형 AI 모델의 장점들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아직 실생활에서 생성형AI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며 “AI NOVA는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시간과 리소스를 줄여줘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들의 맞춤형 콘텐츠 제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라리스오피스의 동명 오피스 소프트웨어는 현재 전 세계 243개국에서 1억3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후 누적 1억10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현재 일간 활성 사용자(DAU)는 100만명,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700만명이다.
CES 2025 참석 및 AI 부문 혁신상 수상을 기회로 글로벌 B2B(기업간거래), B2G(기업과정부간거래)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 대표는 이와 관련 “올해 CES에서는 효율성을 높인 ‘AI 에이전트’와 ‘온디바이스AI’가 주목받고 있고, 폴라리스오피스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문서 솔루션”이라며 “2025년 폴라리스오피스가 본격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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