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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김은지, 2025년 새해 바둑 랭킹 남녀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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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랭킹 및 상금 1위 신진서 9단.
▲ 랭킹 및 상금 1위 신진서 9단.
▲ 여자 1위 김은지 9단.
▲ 여자 1위 김은지 9단.

신진서 9단과 김은지 9단이 2025년 새해 각각 남녀 랭킹 1위에 올랐다.

신진서 9단은 지난 한 해 통산 67승 1무 13패, 승률 83.75%의 성적으로 다승ㆍ승률 1위를 기록, 누적 상금 14억 5600만 원을 획득하며 2024년을 마무리했다. 또 2025년 1월 랭킹에서도 1위 수성에 성공한 신진서 9단은 61개월 연속(2020년 1월~현재) 왕좌를 지키며 최장기간 1위 기록을 이어갔다.

10위권 내에서는 박정환ㆍ변상일ㆍ신민준ㆍ김명훈 9단이 순위 변동 없이 2∼5위를 지켰고, 강동윤 9단과 원성진 9단이 자리를 맞바꿔 각각 6~7위로 뒤를 이었다. 이창석 9단은 4계단 상승한 8위, 설현준 9단은 9위, 안성준 9단은 2계단 하락한 10위를 기록했다.

여자 김은지 9단은 최정 9단을 제치고 2024년 8월 이후 5개월 만에 여자 순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김은지 9단은 남녀 전체 34위(9460점)에 자리 잡아 36위(9454점)의 최정 9단보다 2계단, 6점 차로 앞서며 2025년 한층 더 치열해질 여자바둑 패권 다툼을 예고했다.

이 외에도 김채영 9단이 13계단 상승한 83위에 올라 100위권 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오유진 9단은 86위에 자리하며 여자 순위 4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기원은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다 2020년 2월부터 개정, 2022년 8월부터 범위를 확대해 전체 프로기사의 랭킹을 발표한다.

한편, 신진서 9단은 5년 연속 상금왕에도 등극했다. 2024년 14억 56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한 신진서 9단은 2022년 14억 4500만 원으로 이세돌 9단(은퇴·4억 1000만 원)의 연간 최고 상금 기록을 넘어섰다. 2023년 14억 7900만 원으로 다시 한번 기록을 깼고 2024년까지 3년 연속 14억 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다. 또 2020년 10억 3800만 원으로 첫 1위에 오른 데 이어 5년 연속 10억 원이 넘는 수입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10억 원을 넘기면서 최근 5년간 연평균 12억 9600만 원의 상금을 가져갔다. 앞서 신진서 9단은 2024년 1월 28회 LG배 우승으로 3억 원을 받았고, 2월 25회 농심신라면배 끝내기 6연승으로 한국에 우승컵을 안기며 2억 7500만 원의 상금을 챙겼다. 이어 8월에는 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에서 우승하며 3억 4000만 원을 보탰고, 국내대회 2회 우승(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과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중국 갑조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2024년에 82국(공식 81국, 비공식 1국)을 소화하며 1국 당 평균 1776만 원의 수입을 올렸고, 8294수의 돌을 놓았다. 따라서 2024년 신진서 9단의 한 수의 가치는 17만5618원이 된다. 2023년에 비해 1국 당 평균은 620만 원, 1수 당 약 5만 원 오른 금액이다. 이어 박정환 9단이 2년 만에 상금랭킹 2위에 올랐다. 그는 2기 5육七 관절타이밍 한국기원 선수권전과 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에서 우승했고,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중국 갑조리그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6억 57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3위는 백암배 우승, LG배 준우승을 차지한 변상일 9단으로 5억 6000만 원을 벌어들였고, GS칼텍스배 우승자 신민준 9단이 3억 4300만 원으로 4위에 자리했다.

여자대회 3관왕(국내 2회, 국제 1회)에 오른 최정 9단이 3억 3600만 원으로 5위를 차지했고, 2024 바둑대상 기량발전상의 주인공 김명훈 9단이 2억 2100만 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김은지ㆍ설현준 9단이 2억 원을 넘기며 7위와 8위를 차지했고, 강동윤 9단과 이창석 9단이 9위와 10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원성진(1억7300만 원)ㆍ김채영 9단(1억4600만 원), 한상조 7단(1억2000만 원), 이지현(1억1600만 원)ㆍ오유진(1억15000만 원)ㆍ유창혁 9단(1억1200만 원) 등 16명이 1억원의 상금 수익을 올렸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2024년 12월 프로기사 상금랭킹 순위 성명 2024년 누적상금 12월 상금 1 신진서 1,456,582,600 49,076,800 2 박정환 657,365,394 81,569,200 3 변상일 559,902,550 29,284,000 4 신민준 343,278,480 28,260,200 5 최 정 336,303,701 53,000,000 6 김명훈 221,018,536 16,300,000 7 김은지 211,902,400 2,600,000 8 설현준 206,330,100 15,325,600 9 강동윤 189,150,400 9,991,000 10 이창석 179,094,600 20,0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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