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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중심지로 떠오른 사천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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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프리존]손승모 기자= 사천시가 전국 최고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으면서 겨울 스포츠의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사천시에 따르면 2025년 1월 현재 5개 종목 128개팀(태권도 34, 유도 35, 농구 24, 축구 34, 야구 1) 총 1331명의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사천시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축구팀.(사진=사천시)
사천시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축구팀.(사진=사천시)

이들 동계 전지훈련팀은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두 달 정도 사천시에 머물며 숙박시설, 음식점, 마트 등 지역경제 전반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받는 이유는 겨울철에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온화한 겨울 날씨와 훈련에 최적화된 환경 때문이다. 

남일대 해수욕장 백사장, 각산 봉화대, 와룡산은 극기훈련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사천바다에서 잡힌 싱싱한 활어회는 최고의 스태미나식으로 손꼽힌다.

또한 매년 사천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팀들이 모여서 펼치는 스토브리그 대회도 다양한 종목의 동계 전지훈련팀을 불러모으는데 크게 작용하고 있다.

사천시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농구팀.(사진=사천시)
사천시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농구팀.(사진=사천시)

올해는 1월과 2월에 태권도, 유도, 농구 종목의 스토브리그 대회가 예정돼 있다.

태권도 스토브리그는 1월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개최되며, 유도는 1월6일부터 19일까지, 농구 스토브리그는 1월18일∼23일, 2월9일∼16일까지 각각 개최된다.

특히 진주, 남해, 통영 등과 연계한 전지훈련이 가능하다는 점과 전국의 어느 지역보다 잘 갖춰진 체육시설과 편의시설 등이 동계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 잡게 하고 있다.

사천시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태권도, 유도팀.(사진=사천시)
사천시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태권도, 유도팀.(사진=사천시)

사천시는 전지훈련팀이 불편함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체육시설 대관료 할인, 훈련팀 현지 방문 격려, 초청간담회 등을 개최한다. 그리고 사천사랑상품권으로 숙박비 일부를 지원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동계 전지훈련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더 많은 팀을 유치하기 위해 체육시설 확충과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동계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율곡, ‘희망나눔 4000’ 성금 기탁.(사진=사천시)
㈜율곡, ‘희망나눔 4000’ 성금 기탁.(사진=사천시)

▶㈜율곡, ‘희망나눔 4000’ 성금 기탁

㈜율곡이 저소득 어려운 세대를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0만원을 사천시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천시와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해 추진하는 ‘희망나눔4000 이웃사랑’ 지원사업 성금으로 조성돼, 사천시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생계곤란 세대의 생계비, 의료비, 집수리 사업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1990년 설립된 ㈜율곡은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인 사천시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최첨단 산업인 항공우주분야의 3차원 형상 초정밀 항공기 부품을 생산하는 능력을 갖췄다.

또한 30여 년의 성장 과정을 거쳐 오면서 항공기 부품 전문업체로서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위호철 ㈜율곡 대표는 “직원들의 뜻을 모은 성금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사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기부자 아신유니텍(주) 유재경 대표.(사진=사천시)
‘2025년 사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기부자 아신유니텍(주) 유재경 대표.(사진=사천시)

▶‘2025년 사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기부자 탄생

사천시는 아신유니텍(주) 유재경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하며, ‘2025년 사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유재경 대표는 기부를 통해 받은 답례품 300만원 전액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재기부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천시 서포면 출신인 유재경 대표는 2023년 고액 1호, 2024년 고액 2호로서 각각 50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는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3년 연속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김해에서 자동차용 초정밀부품 제조∙판매 업체인 아신유니텍(주)을 운영하는 유재경 대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한적십자사(씀씀이가 바른기업 352호 가입) 등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경남 32호)이기도 하다.

유재경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동식 시장은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사천시 발전에 기여해 주신 유재경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천시가 더욱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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