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새벽, 수도권 지역 곳곳에서 갑작스러운 굉음이 들려 시민들이 깜짝 놀랐다.
인천, 부천, 파주, 의정부 등지에서 동시에 천둥 소리가 울리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쟁이 난 줄 알았다”, “건물이 무너지는 줄 알고 창문을 열어 확인했다”는 실시간 반응이 잇따랐다.
특히 트위터와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갑자기 너무 큰 천둥 소리가 나서 심장이 멎을 뻔했다”는 글이 올라왔고, 수도권 전역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 누리꾼들이 연이어 댓글을 남기며 소식을 공유했다.
SNS와 커뮤니티에 올라온 시민들의 반응은 공포와 놀라움 그 자체였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진짜 순간 전쟁난 줄 알고 폭발 소리인 줄 알았다”며 “건물이 무너지는 줄 알고 창문을 열어봤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엄마가 소리를 지를 정도로 큰 소리가 났다”며 “천둥 소리가 아니라 무슨 폭격 소리 같았다”고 했다.
부천에 거주하는 한 누리꾼은 “방 안에서 번개가 너무 밝게 보여서 순간 정전이 된 줄 알았다”며 “그 뒤에 엄청난 소리가 나서 무서워서 숨을 죽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천 남동구에서 글을 올린 또 다른 시민은 “소리가 너무 커서 경기 일으킬 뻔했다”며 “천둥이 아니라 무슨 폭발이 일어난 줄 알았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천둥 소리가 평소와 다르게 유난히 컸다는 점을 지적하며 원인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번개는 보여도 이렇게 큰 천둥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날씨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 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요즘 세상이 워낙 뒤숭숭해서 천둥 소리마저 무섭게 들렸다”며 “차라리 하늘이 무너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일부 지역에 국지성 강수가 발생했으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번개와 천둥이 동반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천둥 소리가 평소보다 더 크게 들린 이유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지형적 특성과 대기의 밀도에 따라 소리가 더 증폭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누리꾼 반응 모음
– “진짜 방금 천둥 쳤는데 전쟁난 줄 알았음.”
– “천둥이 엄청 크게 쳐서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 “파주에서 들었는데 심장 터지는 줄. 창문이 흔들리더라.”
– “엄마가 소리 지르면서 나를 깨우더라. 너무 무서웠다.”
– “전쟁이라도 난 줄 알고 순간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이번 천둥 소리는 실제로 폭발음과 비슷한 소리를 내며 많은 시민들에게 공포감을 안겼다. 특히 요즘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시민들이 순간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 누리꾼은 “요즘 세상이 제정신이 아니라서 순간 진짜 무슨 일 터진 줄 알고 무서웠다”고 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천둥 소리가 아니라 무슨 폭격이라도 난 줄 알았다”며 당시 긴장감을 전했다.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자연 현상일 뿐, 특별한 위험 요소는 없다”고 밝혔으나, 이번 천둥 소리로 시민들이 받은 충격은 꽤 오래갈 것으로 보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