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민노총 집회참가자 2명이 정당한 직무 집행 중인 경찰관을 병원에 실려갈 정도로 폭행했다”며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페이스북에 올린 ‘민노총 집회참가자의 경찰관 폭행에 대한 민주당의 비겁한 침묵’을 통해 “어떠한 불법 폭행 집회도 헌법상 보호받지 못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주 의원은 “하물며, 국민의 한 사람이자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관이 폭행당했는데 민주당은 왜 침묵하나? 공당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호영 경찰청장 권한대행도 일선 경찰이 동요하지 않도록 강력한 엄단 방침을 천명해야 맞다. 왜 가만있는가? 경찰의 수장이라면 눈치 보지 말고, 할 말과 할 일은 해야 자격이 있다”고 대응을 촉구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치안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혼란스러운 정국일수록 경찰은 더욱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이 순간에도 묵묵히 일선을 지키는 경찰관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민노총 간부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죄로 법정 구속되었는데도 민노총이 사과하지 않은 점도 비판했다.
그는 “민노총의 조직쟁의국장이던 석 모씨가 국가보안법(간첩 등) 혐의로 1심 징역 15년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된 것이 불과 2개월 전”이라며 “석 모씨는 2022년 12월까지 4년간 총 102차례 북한 지령을 받고 북한에 보고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석 모씨는 북한에 ‘이남사회에서 김일성·김정일 주의화 위업을 빛나게 실현하겠다’, ‘(민노총) 위원장과 사무총장은 제 추천이면 모두 인사에 반영한다’고 보고했다”며 “석 씨는 국가기밀인 평택 미군기지, 오산 공군기지 시설 정보 등을 수집했다고 한다. 군 장병들이 목숨 걸고 나라 지키는데 뒤에서 이런 간첩질 한 사람을 용납할 수 있나”고 꼬집었다.
주 의원은 “민노총은 핵심 간부가 간첩 질 했는데, 사과 한 마디 없었다. 민주당도 북한과 민노총 눈치 보느라 한 마디도 못했다”고 한탄했다.
아울러 “민주당과 민노총이 헌법가치와 법치주의를 감히 입에 올릴 자격이 있는지 국민들께서 묻고 계신다”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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