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경호처장 집안 아내 부인 결혼 재산 나이 프로필, 화제 되는 이유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연일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공수처가 대통령 관저에 진입해 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가 이를 물리적으로 막아세우면서 체포 시도가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박 처장의 결단력과 강경한 태도가 주목을 받으면서 그의 집안, 아내, 부인, 결혼, 재산, 나이, 경력 등이 연이어 화제에 올랐다.

대통령 체포 시도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박 처장이 어떤 인물인지 궁금해하는 여론이 급증하고 있다.

박 처장은 경찰대 수석 졸업, 엘리트 경찰 출신, 정계 도전 등의 이력을 가진 인물로, 이번 사건 이후 구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대중의 관심은 단순히 경호처장의 역할을 넘어 그의 개인사와 배경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진입했다.

공수처 직원들은 체포 및 수색 영장을 제시하며 관저에 들어가겠다고 했으나, 박종준 경호처장이 경호구역을 이유로 이를 불허했다.

박 처장은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경호구역 내 수색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고, 이에 공수처의 체포 시도는 5시간 만에 중단됐다.

공수처는 경호처 인력과 군인 등 200여 명이 겹겹이 관저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영장 집행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박 처장의 강경 대응이 알려지면서 그의 이름은 단숨에 화제에 올랐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한남동 관저 앞에서 “박종준 힘내라”를 외치며 박 처장을 응원했다.

같은 시각 구글에서는 ‘경호처장’ 검색량이 1000% 이상 폭증하며 실시간 트렌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종준 경호처장은 1964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 경찰관 출신이다. 경찰대 재학 중 행정고시 29회에 합격했고, 경찰청 내 주요 기획부서를 두루 거쳤다.

미국 시러큐스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도 취득하며 국제적인 감각도 갖췄다.

박 처장은 경찰청 마약수사과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 핵심 보직을 맡으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2010년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한 뒤 정계 진출을 시도하며 사직했다.

그는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충남 공주에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 캠프에 참여했고, 2013년 대통령 경호실 차장으로 발탁됐다.

경호실 차장으로 재직하며 박 전 대통령의 경호를 맡았던 박 처장은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세종시에 출마했으나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정치권에서 잇따라 낙선한 그는 한동안 공직을 떠나 있었으나,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대통령경호처장으로 복귀했다.

박종준 경호처장의 재산은 약 39억 5천만 원으로 신고됐다.

인사혁신처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자료에 따르면 박 처장은 본인 명의의 서울 서대문구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상가주택 등 약 28억 3천만 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약 4억 7천만 원 상당의 상장주식과 예금을 포함해 총 39억 5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 처장은 충남 공주시 장기면 평기리라는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다.

그는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농작물을 직접 재배해 장에 내다 팔았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밝혔다.

경찰대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전형적인 농촌 출신 소년이었던 것이다.

박 처장의 어머니는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자녀들에게 정직과 바른 삶을 강조했다고 한다.

박 처장은 “어머니의 기도와 격려가 항상 내 삶의 방향을 잡아줬다”며 평소 어머니에게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박종준 경호처장은 공주사대부고 동기였던 이향란 씨와 결혼했다.

부인 이향란 씨는 서울에서 약국을 운영 중이며, 두 사람 사이에는 두 딸이 있다.

첫째 딸 유나는 현재 경희대 2학년에 재학 중이고, 둘째 딸 유진은 고등학교 1학년이다.

박 처장은 바쁜 공직 생활로 인해 가족과의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 점을 미안해하며 “아이들이 너무 잘 자라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대 재학 시절 이화여대 약대에 다니던 아내와 연애를 시작했고, 결혼 후에도 서로의 직업을 존중하며 가정을 꾸려왔다고 한다.

박 처장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준 경호처장은 자신의 좌우명으로 ‘담박명지 영정치원(澹泊明志 寧靜致遠)’을 꼽았다. 이는 삼국지에 나오는 말로,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고요하게 가져야 먼 길을 갈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이 좌우명을 바탕으로 공직 생활을 이어왔으며, 특히 경호 업무를 수행할 때도 기본과 원칙을 중시한다.

그는 “경호라는 업무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자신의 업무 철학을 밝혔다.

박종준 경호처장은 최근 발생한 12·3 비상계엄 사태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그는 계엄 사태 당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으로 불러 회의를 주재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경찰 특별수사단은 박 처장을 계엄 사태와 연관된 주요 인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공수처는 박 처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으나, 박 처장은 “현재 경호 상황이 엄중하다”며 출석을 거부했다.

공수처는 박 처장에게 2차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으나, 경호처는 “추후 가능한 시기에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종준 경호처장이 공수처와 경찰의 출석 요구를 계속 거부하고 있어 대립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공수처는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경호처의 행동이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박 처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박 처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계엄 사태와의 연관성 등이 수사의 핵심 이슈로 부각되면서 그의 이름은 당분간 정치권과 법조계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박종준 경호처장의 나이는 1964년생으로 올해 60세이다. 

박종준 프로필 가족사항 아내 나이

출생    1964년 11월 10일(60세)
대한민국 충청남도 공주군 장기면

국적    대한민국

학력    

시러큐스 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경찰대학 행정학과 학사(2기 수석졸업)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공주사대부고) 졸업
봉황중학교 졸업
공주중동초등학교 졸업

경력    
대통령경호실 차장
경찰청 차장
충청남도지방경찰청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
한남대학교 객원교수

종교    개신교

정당    자유한국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