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판매된 현대자동차 세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그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현대자동차는 2024년 국내 시장에서 작년 대비 7.5% 감소한 70만501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세단 부문은 작년 총 19만858대가 판매됐으며 이 중 가장 많이 판매된 것은 그랜저(7만1656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전 연령층에서 인기가 많은 쏘나타가 5만7355대, 사회 초년생에게 추천되는 차량 중 하나인 아반떼 5만6890대가 판매됐다.
그랜저의 인기 비결로는 고급스러운 외관과 세련된 실내 디자인, 그리고 준수한 성능으로 꼽힌다.
특히 전면부의 독창적인 라이트 디자인과 넉넉한 공간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갔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지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가솔린 모델은 물론이고 높은 연비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라인업이 다양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최신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이 적용된 점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같은 첨단 기능은 안전성과 운전의 편리함을 크게 향상시켰다.
그랜저는 동급 차량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제공하며 가성비 좋은 준대형 세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현대차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유지비 부담이 적은 점은 소비자들이 선택에 확신을 갖게 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젊은 층의 취향까지 반영해 고객층을 넓혔다는 점도 성공 요인이다.
그랜저는 중장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는 차량으로 자리 잡으면서 판매량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한편 RV 부문에서는 싼타페 7만7161대, 투싼 5만5257대, 코나 2만8459대, 캐스퍼 4만1788대로 총 24만5241대가 팔렸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포터가 6만9267대, 스타리아가 4만1118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포함한 대형 상용차는 2만6864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만5854대, GV80 3만9369대, GV70 3만4469대로 총 13만674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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