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野 “내란죄 빼겠다”…尹측 “그렇다면 탄핵소추 무효”

서울경제 조회수  

野 '내란죄 빼겠다'…尹측 '그렇다면 탄핵소추 무효'
野 ‘내란죄 빼겠다’…尹측 ‘그렇다면 탄핵소추 무효’
국회 탄핵소추단장인 정청래(왼쪽 사진 오른쪽)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탄핵심판 수명재판관인 정형식(오른쪽 사진 오른쪽)·이미선 헌법재판관. 연합뉴스

野 '내란죄 빼겠다'…尹측 '그렇다면 탄핵소추 무효'
野 ‘내란죄 빼겠다’…尹측 ‘그렇다면 탄핵소추 무효’
정형식, 이미선 헌법재판관이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에서 청구인인 국회가 3일 ‘형법상 내란죄 혐의’를 탄핵소추 사유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내란죄를 소추 사유에서 철회하면 탄핵 소추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2분쯤 수명 재판관인 정형식·이미선 재판관 주관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2회 변론준비기일을 열었다.

국회 측은 정형식 재판관이 “계엄 관련 위반 행위가 형법상 내란죄 등에 해당한다는 주장은 철회한다는 취지인가”라고 묻자 “사실상 철회한다는 주장”이라고 답했다.

내란죄 등 형법 위반 여부보다는 헌법 위반 사실관계를 위주로 따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란죄 등 형법 위반 여부를 포함해 증거 조사를 진행하게 되면 탄핵심판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속도전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국회 측 대리인단 김진한 변호사는 이날 변론준비기일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형사 법정에서 내란죄 유무죄 여부가 판단될 것”이라며 “탄핵 심판에서 내란죄 증거 조사를 다루다가는 자칫 소송 기간이 길어지고, 국가 위기 기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다. 대통령의 동일한 위헌·위법 사실을 헌법 위반으로 구성해 탄핵 심판을 받겠다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을 대리하는 윤갑근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내란죄는 탄핵 심판에 있어 가장 핵심인 만큼 내란죄를 철회한 이상 탄핵소추는 무효”라고 정면 반박했다.

또 “국회 탄핵소추 의결서에는 ‘내란’이라는 말이 무려 38회나 등장한다”면서 “내란이 탄핵소추 사유의 핵심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은 내란죄라는 중대범죄를 탄핵 사유로 삼았기 때문”이라며 “내란죄를 탄핵소추 사유에서 철회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재의결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을 탄핵하고, 그 후 줄탄핵당한 다른 공직자들에 대한 탄핵 사건을 기각한다면 거대 야당의 탄핵권남용, 입법부에 의한 행정부 마비 시도 행태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면죄부를 주는 꼴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베스타스(VWS), 4분기 수주 선방에도 보수적인 접근 필요
  • "네? 비빔밥이 3600원이라고요?"…편의점서 사는 '가성비' 한 끼
  • 브로드컴(AVGO), 이익 성장 반영시 높지 않은 주가..비중 확대
  • [르포] ‘폭풍 전 고요’… 尹 체포영장 만료 앞두고 전운 감도는 한남동
  • “무료함 달래려 시작한 ‘이것’, 인생 2막 이끄는 천직 됐어요”
  • 윤석열 오늘은 체포할까…한겨레 “국민 믿고 체포하라”

[뉴스] 공감 뉴스

  • 포고령 문건 파기도…'증거 인멸 정황' 증폭되는 우려
  • 리프트(LYFT.O), 자사 승객에 '혼잡 통행료' 크레딧 제공
  • 러시아, 신차 판매량 47% 증가…중국이 채워
  • 페이팔(PYPL.O), 자금 조달 프로그램 내 '인종 차별' 혐의로 고소 당해
  • 마이크로소프트(MSFT.O) "올해 AI 데이터 센터에 800억 달러 투자할 것"
  • "이 덩치에 리터당 18.2km?"…'신년 할인' 들어간 준대형 세단 정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박위, 결혼 두 달 만 오열” ❤송지은과 화장실 두려움 극복.. 그의 발이 되어주는 BMW까지
  • “엉겁결에 음주 운전자 잡기” 운 없게 사고 난 운전자, 경찰에 잡혀갔다?
  • “10만원 더 주고 면허 내놔라” 그래도 반납하면 칭찬할 수 밖에 없다!
  • “진짜 수입차 왜 사냐” 기아 EV3, 해외에서 수상 싹슬이!
  • “차 막혀 죽겠다” 서울시민, 시내버스 손 봐라 난리!
  • “10대들아 정신차려라” 운도 없지, 결국 경찰서 엔딩!
  • “그렇다고 음주운전자 벌금형?” 초등교사 퇴직 보호해준 재판부!
  • “드디어 운전자들 대환호” 매번 귀찮게 하던 ‘이 것’, 이제 사라진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요즘 30대 특징이라는데...

    뿜 

  • 2
    일반인과 금사빠의 차이

    뿜 

  • 3
    '이적 암시'했던 '맨유 성골 유스' 정말로 떠나나…이탈리아 명문이 원한다! "이 거래는 논리적으로 타당"

    스포츠 

  • 4
    4남매 아빠 한석규, 대상 받고 눈물 "죄송합니다…"

    연예 

  • 5
    위기의 유비소프트…4년만에 회사가치 85% 급락했다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베스타스(VWS), 4분기 수주 선방에도 보수적인 접근 필요
  • "네? 비빔밥이 3600원이라고요?"…편의점서 사는 '가성비' 한 끼
  • 브로드컴(AVGO), 이익 성장 반영시 높지 않은 주가..비중 확대
  • [르포] ‘폭풍 전 고요’… 尹 체포영장 만료 앞두고 전운 감도는 한남동
  • “무료함 달래려 시작한 ‘이것’, 인생 2막 이끄는 천직 됐어요”
  • 윤석열 오늘은 체포할까…한겨레 “국민 믿고 체포하라”

지금 뜨는 뉴스

  • 1
    "내 인생에서 이런 건 본 적 없다"…PK 선언에 아르테타는 납득 불가 하지만, 전문가들은 모두 심판편

    스포츠 

  • 2
    '워니 25득점 18리바운드' SK, KT 제압하며 단독 선두 수성…LG는 2연패 늪 탈출, 한국가스공사는 정관장을 8연패 늪으로, '김소니아 활약' BNK 썸도 미소

    스포츠 

  • 3
    '이럴 수가' 폭설 때문에 '노스웨스트 더비' 일정 취소되나…"지난 12월 머지사이드 취소 때와 같은 경보 발령"

    스포츠 

  • 4
    “연장계약, 후회할 거야” 김하성 좋아했던 5152억원 3루수의 굴욕…2년만에 악성계약 전락 ‘충격’

    스포츠 

  • 5
    이동휘 MBC 연기대상 우수상 “이제훈 형에게 많은 것 배워, 위로 주는 배우 될 것”(종합)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포고령 문건 파기도…'증거 인멸 정황' 증폭되는 우려
  • 리프트(LYFT.O), 자사 승객에 '혼잡 통행료' 크레딧 제공
  • 러시아, 신차 판매량 47% 증가…중국이 채워
  • 페이팔(PYPL.O), 자금 조달 프로그램 내 '인종 차별' 혐의로 고소 당해
  • 마이크로소프트(MSFT.O) "올해 AI 데이터 센터에 800억 달러 투자할 것"
  • "이 덩치에 리터당 18.2km?"…'신년 할인' 들어간 준대형 세단 정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박위, 결혼 두 달 만 오열” ❤송지은과 화장실 두려움 극복.. 그의 발이 되어주는 BMW까지
  • “엉겁결에 음주 운전자 잡기” 운 없게 사고 난 운전자, 경찰에 잡혀갔다?
  • “10만원 더 주고 면허 내놔라” 그래도 반납하면 칭찬할 수 밖에 없다!
  • “진짜 수입차 왜 사냐” 기아 EV3, 해외에서 수상 싹슬이!
  • “차 막혀 죽겠다” 서울시민, 시내버스 손 봐라 난리!
  • “10대들아 정신차려라” 운도 없지, 결국 경찰서 엔딩!
  • “그렇다고 음주운전자 벌금형?” 초등교사 퇴직 보호해준 재판부!
  • “드디어 운전자들 대환호” 매번 귀찮게 하던 ‘이 것’, 이제 사라진다!

추천 뉴스

  • 1
    요즘 30대 특징이라는데...

    뿜 

  • 2
    일반인과 금사빠의 차이

    뿜 

  • 3
    '이적 암시'했던 '맨유 성골 유스' 정말로 떠나나…이탈리아 명문이 원한다! "이 거래는 논리적으로 타당"

    스포츠 

  • 4
    4남매 아빠 한석규, 대상 받고 눈물 "죄송합니다…"

    연예 

  • 5
    위기의 유비소프트…4년만에 회사가치 85% 급락했다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내 인생에서 이런 건 본 적 없다"…PK 선언에 아르테타는 납득 불가 하지만, 전문가들은 모두 심판편

    스포츠 

  • 2
    '워니 25득점 18리바운드' SK, KT 제압하며 단독 선두 수성…LG는 2연패 늪 탈출, 한국가스공사는 정관장을 8연패 늪으로, '김소니아 활약' BNK 썸도 미소

    스포츠 

  • 3
    '이럴 수가' 폭설 때문에 '노스웨스트 더비' 일정 취소되나…"지난 12월 머지사이드 취소 때와 같은 경보 발령"

    스포츠 

  • 4
    “연장계약, 후회할 거야” 김하성 좋아했던 5152억원 3루수의 굴욕…2년만에 악성계약 전락 ‘충격’

    스포츠 

  • 5
    이동휘 MBC 연기대상 우수상 “이제훈 형에게 많은 것 배워, 위로 주는 배우 될 것”(종합)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