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공수처 수사관들, 7시간만에 과천청사 복귀…윤석열 보지도 못해

인천일보 조회수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 중지한 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수사관들이 복구하고 있다./전광현 기자 maggie@incheonilbo.com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 중지한 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수사관들이 복구하고 있다./전광현 기자 maggie@incheonilbo.com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 중지한 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수사관들이 복구하고 있다./전광현 기자 maggie@incheonilbo.com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 중지한 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수사관들이 복구하고 있다./전광현 기자 maggie@incheonilbo.com

3일 오후 3시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이 정부과천청사로 빈손으로 복귀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6시14분쯤 수사관들을 검은색 차량 5대에 나눠 태워 한남동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 측이 막아서면서 오후 1시30분쯤 중단했다. 수사관들은 현장에서 윤 대통령을 보지도 못했다. 7시간 만에 청사로 돌아온 수사관들의 표정은 다소 어두웠다. 허탈한 분위기도 감지됐다.

당초 공수처 수사관들이 떠나고 청사엔 긴장감이 감돌며 삼엄했다. 체포영장이 집행되면 윤 대통령도 청사로 돌아와 수사를 받을 수 있어서다. 이는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이다. 이에 따른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경기남부경찰청이 기동대 10여개 중대를 과천청사에 배치해놨었다.

청사 출입구 중앙 1문부터 동문까지엔 경찰버스 약 30대가 줄지어 주차됐었다.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으로 이어지는 도로에도 경찰버스가 주차됐었다. 취재진이 확인해본 결과 전체 90대에 달했다. 모두 윤 대통령 지지자 등의 돌발 행동을 대비하기 위한 조치였다.

경찰들은 출입구에서 출입증이 없는 외부인의 출입을 막아서기도 했었ㅇ었다. 정문에 4명, 2초소에 2명, 동문에 2명씩 배치됐었다.

출입증을 검사하던 경찰 관계자는 “평소에 청사는 개방돼있으나 오늘은 유사 사태를 대비해 출입을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공수처는 내부 논의를 거쳐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서겠다고 했다. 또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한 경호처 측 직원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했다.

김백기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체포영장에 대한) 명확한 집행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내부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영장 집행을 방해한 경호처 직원들과 군인들에 대해 증거 수집이 다 돼 있으며 관련 조치는 추후 검토하겠다”고 했다.

/최인규·추정현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

인천일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국정원 "딥시크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보안 유의 필요”
  • 딥시크에 ‘김치 원산지’ 중국어로 물었더니 “한국 아닌 중국”
  • 아빠 공무원 출산 휴가 확대·딥시크 보안 쇼크 기사 등 이슈 된 한 주
  • 또다시 “전설이 부활한다” … 故 정주영 회장 신화, 다시 세계를 뒤흔든 ‘위상’
  • 김용현 전 국방장관 목숨 끊으려는 시도 구체적 묘사한 언론사들 제재
  • [포토뉴스]故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직장내 괴롭힘 의혹에 대한 자성 목소리...“MBC, 고질병인 편가르기·괴롭힘, 이제 없애야 한다”

[뉴스] 공감 뉴스

  •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14일부터 전국 단계적 확대
  • 서정대, 글로벌 전문 기술인재 배출 '눈길'
  • 신동빈 롯데 회장 "푸네 신공장 준공, 글로벌 식품 사업의 중요한 이정표"
  • "여보, 이 SUV가 2215만원이래"…'재고 떨이' 돌입한 르노코리아
  •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 개막…韓포함 23개국 9일간 열전
  • "대관이형 잘 가, 영원한 나의 라이벌"…태진아 눈물의 추도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플래그십 대형 세단의 자부심을 느끼게 만드는 '특별한' 매력

    차·테크 

  • 2
    제2의 이정후라는 말을 지워야 하는 이 선수…밤도 잊고 스윙 삼매경, 룸메이트의 뜻밖의 ‘강제 공개’

    스포츠 

  • 3
    에이스 폭발! '부커 47득점' 피닉스, 연장전 접전 끝에 유타 제압→중상위권 도약 발판

    스포츠 

  • 4
    국대 세터의 화려한 부활, 이영택의 진심 "너무 잘했다, 고맙다" [MD장충]

    스포츠 

  • 5
    '나이는 숫자일 뿐' 72이닝 99K 괴력 85년생 베테랑, 오프시즌 불펜 최대어 등극…행선지는 BOS·TEX?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국정원 "딥시크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보안 유의 필요”
  • 딥시크에 ‘김치 원산지’ 중국어로 물었더니 “한국 아닌 중국”
  • 아빠 공무원 출산 휴가 확대·딥시크 보안 쇼크 기사 등 이슈 된 한 주
  • 또다시 “전설이 부활한다” … 故 정주영 회장 신화, 다시 세계를 뒤흔든 ‘위상’
  • 김용현 전 국방장관 목숨 끊으려는 시도 구체적 묘사한 언론사들 제재
  • [포토뉴스]故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직장내 괴롭힘 의혹에 대한 자성 목소리...“MBC, 고질병인 편가르기·괴롭힘, 이제 없애야 한다”

지금 뜨는 뉴스

  • 1
    “월세…” 이연복이 ‘건물주’ 서장훈에 고민 털어놨다 들은 말 : 오랜만에 마음이 뜨끈해진다

    연예 

  • 2
    '더 폴' 감독이 18년 만에 감독판을 내놓은 배경

    연예 

  • 3
    반려가구 천만시대, 동물을 위한 법은 어디까지 왔을까?

    연예 

  • 4
    홈웨어는 하이주얼리를 입는다

    연예 

  • 5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 유리몸 수비수 '또또또' 부상→팀 훈련 불참...첼시 "심각한 부상 아니길"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14일부터 전국 단계적 확대
  • 서정대, 글로벌 전문 기술인재 배출 '눈길'
  • 신동빈 롯데 회장 "푸네 신공장 준공, 글로벌 식품 사업의 중요한 이정표"
  • "여보, 이 SUV가 2215만원이래"…'재고 떨이' 돌입한 르노코리아
  •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 개막…韓포함 23개국 9일간 열전
  • "대관이형 잘 가, 영원한 나의 라이벌"…태진아 눈물의 추도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추천 뉴스

  • 1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플래그십 대형 세단의 자부심을 느끼게 만드는 '특별한' 매력

    차·테크 

  • 2
    제2의 이정후라는 말을 지워야 하는 이 선수…밤도 잊고 스윙 삼매경, 룸메이트의 뜻밖의 ‘강제 공개’

    스포츠 

  • 3
    에이스 폭발! '부커 47득점' 피닉스, 연장전 접전 끝에 유타 제압→중상위권 도약 발판

    스포츠 

  • 4
    국대 세터의 화려한 부활, 이영택의 진심 "너무 잘했다, 고맙다" [MD장충]

    스포츠 

  • 5
    '나이는 숫자일 뿐' 72이닝 99K 괴력 85년생 베테랑, 오프시즌 불펜 최대어 등극…행선지는 BOS·TEX?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월세…” 이연복이 ‘건물주’ 서장훈에 고민 털어놨다 들은 말 : 오랜만에 마음이 뜨끈해진다

    연예 

  • 2
    '더 폴' 감독이 18년 만에 감독판을 내놓은 배경

    연예 

  • 3
    반려가구 천만시대, 동물을 위한 법은 어디까지 왔을까?

    연예 

  • 4
    홈웨어는 하이주얼리를 입는다

    연예 

  • 5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 유리몸 수비수 '또또또' 부상→팀 훈련 불참...첼시 "심각한 부상 아니길"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