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의 주가는 연방 정부와 10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발표한 후 급등했다.
콘스텔레이션은 2일(현지시간) 미국 국세청(GSA)과 향후 10년 간 5개 주에 걸쳐 12개 이상의 정부 부처에 8억 4천만 달러 규모의 원자력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력은 콘스텔레이션의 기존 시설에서 공급되며, 회사는 생산 능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콘스텔레이션은 워싱턴 DC, 메릴랜드의 5개 건물에서 ‘에너지 절약 및 보존 조치’를 수행하기 위해 1억 7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조치에는 새로운 조명, HVAC 시스템 등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가 포함될 예정이다.
콘스텔레이션 최고경영자 조 도밍게즈는 “이번 합의는 상황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강력한 사례”라고 말하며 “이번 협약에 따라 미국 정부는 마이크로소프트 및 기타 기관들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지원해 콘스텔레이션이 이들 중요한 자산의 재허가를 받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으로 연방 정부는 최근 몇 달 동안 기술 산업에도 진출한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투자 추진에 동참하고 있다.
콘스텔레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주의 쓰리마일 아일랜드 원자로 중 하나를 재가동하기로 합의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도 최근 원자력 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콘스텔레이션 주가는 8.44% 이상 상승해 1년 전의 두 배를 조금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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