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계엄 이전으로 회복돼 탄핵 심판 필요없다”… 윤 대통령 답변서 내용이 공개됐다

위키트리 조회수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 일부 내용이 공개돼 크게 주목받고 있다.

12·3 비상계엄 당시 방송 자료화면. / KBS 뉴스
12·3 비상계엄 당시 방송 자료화면. / KBS 뉴스

3일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변호인단은 답변서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이전 상태로 모든 것이 회복됐기 때문에 탄핵 심판의 필요성이 없다”며 탄핵 청구를 각하 또는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달 14일 탄핵소추 의결 이후 헌재가 본격적인 심리에 돌입한 상황에서 제출된 공식 입장이다.

대통령 변호인단은 답변서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이 헌법과 계엄법에 따라 정당하게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은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를 수용해 곧바로 비상계엄을 해제했다”며 “계엄 기간 동안 국민의 생명, 신체 등 기본권이 침해된 사례는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계엄이 해제됨으로써 탄핵 심판으로 보호해야 할 이익이 사라졌기 때문에 헌재가 탄핵 심판을 진행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탄핵 심판 실익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헌재 각하 결정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측 변호인단인 배보윤(왼쪽), 배진한 변호사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 공동취재-뉴스1
윤석열 대통령측 변호인단인 배보윤(왼쪽), 배진한 변호사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 공동취재-뉴스1

변호인단은 국회 탄핵소추 절차에 대해서도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답변서에는 “국회가 법사위 조사절차 없이 본회의 보고만으로 탄핵소추를 의결했다”며 “한 번 부결된 탄핵소추안을 동일한 내용으로 재표결 한 것은 탄핵소추권 남용”이라는 주장이 담겼다.

이에 대해 국회 탄핵소추단 측은 “모든 탄핵소추 절차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정당하게 진행됐다”며 “대통령 변호인단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소추단은 대통령 측 주장을 철저히 분석해 법정에서 증거와 논리로 반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특히 계엄 선포와 해제가 헌법적 정당성을 충족했는지, 계엄 상황이 국민 기본권에 미친 영향 등을 입증하기 위해 구체적인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 측과 국회 탄핵소추단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헌재 최종 결정은 한국 정치사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권력 구조와 국민 여론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헌재 탄핵 심판 절차는 당분간 치열한 법적 논리 대결과 증거 제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위키사주] 소름쫙 2025 신년운세 보러가기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탄핵 정국 속 더 중요해진 대중 외교[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 LCC 조종사 과로 운항, 안전 문제 도마위…항공기 1대당 14시간 이상 운항
  • CJ대한통운, 주 7일 배송 본격화…SSG·알리와 손잡고 '쿠팡' 견제 나서
  • 尹 체포 저항에 박근혜 전 대통령 재조명된 이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 민주 “崔 대행, 경호처장 직위해제하라”… ‘탄핵론’ 재부상
  • "트럼프발 무역 파편화로 글로벌 GDP 최대 9% 증발"[전미경제학회]

[뉴스] 공감 뉴스

  • "트럼프발 무역 파편화로 글로벌 GDP 최대 9% 증발"[전미경제학회]
  • "1970년대 레전드 차가 돌아왔다"…'쉐보레 베가' 렌더링 등장
  • 與 "이재명 위한 졸속·사기 탄핵" 총공세
  • 정치에 밀린 R&D 예타 폐지…올 시행 '안갯속'
  • 집회·대형참사 이어 골목상권까지…선한 영향력 선결제 문화
  • 안병구 밀양시장, 을사년 새해 맞아 노인복지시설 방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짜 수입차 왜 사냐” 기아 EV3, 해외에서 수상 싹슬이!
  • “차 막혀 죽겠다” 서울시민, 시내버스 손 봐라 난리!
  • “10대들아 정신차려라” 운도 없지, 결국 경찰서 엔딩!
  • “그렇다고 음주운전자 벌금형?” 초등교사 퇴직 보호해준 재판부!
  • “드디어 운전자들 대환호” 매번 귀찮게 하던 ‘이 것’, 이제 사라진다!
  • “새해부터 안타까운 사고” 어째서 중앙선을 넘었나, 아쉬운 상황
  • “무조건 전기차 사야 하는 이유” 정부, 보조금 왕창 쏟는다 선언!
  • “국산차 전멸” 후보군 죄다 수입차, 이달의 차 승자는?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옥씨부인전' 시청률 10.3% '자체 최고'...추영우, 임지연 위해 제 삶 모두 포기

    연예 

  • 2
    '韓 최초 PL 센터백' 김지수, 3G 연속 출전 무산...브렌트포드, 사우스햄튼에 '대승'→6G 만에 승리

    스포츠 

  • 3
    이민호, 무중력 상태 공효진 발가락 봉합…동시간대 1위 출발

    연예 

  • 4
    '나의 완벽한 비서' 이준혁, 트라우마로 실신 직전 한지민 구했다 [TV온에어]

    연예 

  • 5
    이정재 "한동훈? 동창이라 밥 한번…그분 행보에 뭘 한적 없다" [MD인터뷰①]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탄핵 정국 속 더 중요해진 대중 외교[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 LCC 조종사 과로 운항, 안전 문제 도마위…항공기 1대당 14시간 이상 운항
  • CJ대한통운, 주 7일 배송 본격화…SSG·알리와 손잡고 '쿠팡' 견제 나서
  • 尹 체포 저항에 박근혜 전 대통령 재조명된 이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 민주 “崔 대행, 경호처장 직위해제하라”… ‘탄핵론’ 재부상
  • "트럼프발 무역 파편화로 글로벌 GDP 최대 9% 증발"[전미경제학회]

지금 뜨는 뉴스

  • 1
    '지금 거신 전화는' 장규리 종영소감..."연기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

    연예 

  • 2
    윤도현, 독감까지 딛고…"YB 앨범 발매 미룰 정도로 집중" 공연 복귀 소감 전했다

    연예 

  • 3
    '전참시' 최고 4.4%...어반자카파→이영자 특별한 하루

    연예 

  • 4
    '뭉찬3' 남우현X게바라 '남바듀오' 탄생...이석찬 역대급 원더골

    연예 

  • 5
    [인터뷰②] ‘오징어게임2’ 이정재 “다시 456개의 침개 놓인 세트장, 들어가기 전 멈칫했죠”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트럼프발 무역 파편화로 글로벌 GDP 최대 9% 증발"[전미경제학회]
  • "1970년대 레전드 차가 돌아왔다"…'쉐보레 베가' 렌더링 등장
  • 與 "이재명 위한 졸속·사기 탄핵" 총공세
  • 정치에 밀린 R&D 예타 폐지…올 시행 '안갯속'
  • 집회·대형참사 이어 골목상권까지…선한 영향력 선결제 문화
  • 안병구 밀양시장, 을사년 새해 맞아 노인복지시설 방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짜 수입차 왜 사냐” 기아 EV3, 해외에서 수상 싹슬이!
  • “차 막혀 죽겠다” 서울시민, 시내버스 손 봐라 난리!
  • “10대들아 정신차려라” 운도 없지, 결국 경찰서 엔딩!
  • “그렇다고 음주운전자 벌금형?” 초등교사 퇴직 보호해준 재판부!
  • “드디어 운전자들 대환호” 매번 귀찮게 하던 ‘이 것’, 이제 사라진다!
  • “새해부터 안타까운 사고” 어째서 중앙선을 넘었나, 아쉬운 상황
  • “무조건 전기차 사야 하는 이유” 정부, 보조금 왕창 쏟는다 선언!
  • “국산차 전멸” 후보군 죄다 수입차, 이달의 차 승자는?

추천 뉴스

  • 1
    '옥씨부인전' 시청률 10.3% '자체 최고'...추영우, 임지연 위해 제 삶 모두 포기

    연예 

  • 2
    '韓 최초 PL 센터백' 김지수, 3G 연속 출전 무산...브렌트포드, 사우스햄튼에 '대승'→6G 만에 승리

    스포츠 

  • 3
    이민호, 무중력 상태 공효진 발가락 봉합…동시간대 1위 출발

    연예 

  • 4
    '나의 완벽한 비서' 이준혁, 트라우마로 실신 직전 한지민 구했다 [TV온에어]

    연예 

  • 5
    이정재 "한동훈? 동창이라 밥 한번…그분 행보에 뭘 한적 없다" [MD인터뷰①]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지금 거신 전화는' 장규리 종영소감..."연기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

    연예 

  • 2
    윤도현, 독감까지 딛고…"YB 앨범 발매 미룰 정도로 집중" 공연 복귀 소감 전했다

    연예 

  • 3
    '전참시' 최고 4.4%...어반자카파→이영자 특별한 하루

    연예 

  • 4
    '뭉찬3' 남우현X게바라 '남바듀오' 탄생...이석찬 역대급 원더골

    연예 

  • 5
    [인터뷰②] ‘오징어게임2’ 이정재 “다시 456개의 침개 놓인 세트장, 들어가기 전 멈칫했죠”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