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검찰, 명태균 채용청탁 의혹 관련자 압수수색

서울경제 조회수  

검찰, 명태균 채용청탁 의혹 관련자 압수수색
검찰, 명태균 채용청탁 의혹 관련자 압수수색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창원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실 행정관 채용 청탁 의혹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3일 법조계 등 설명을 종합하면 창원지검은 전날 경북지역 사업가 A 씨와 B 씨 등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또는 참고인 신분인 A 씨는 명 씨에게 아들 채용을 청탁하며 그 대가로 1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다. A 씨 아들 조모 씨는 2021년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4개월가량 근무하고 나서 2022년 윤석열 캠프를 거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실무위원으로 일했다. 지난해 중순부터는 용산 대통령실 6급 행정요원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혹은 명 씨의 도움으로 국회의원 공천을 받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의 주장으로 불거졌다. 경북지역 사업가인 B 씨가 2021년 7월 미래한국연구소에 2억 원을 빌려줬고 이 중 1억 원은 A 씨가 아들 청탁을 위해 B 씨에게 준 돈으로 안다는 게 강 씨 주장이다.

검찰은 B 씨에게 빌린 2억 원 중 1억원을 갚지 못하는 미래한국연구소를 향해 B 씨가 상환을 요구했고, 이를 전해 들은 명 씨가 “1억 원은 A씨 아들 채용 청탁 대가이니 안 갚아도 된다”는 취지로 강 씨에게 말한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명태균 채용청탁 의혹 관련자 압수수색
검찰, 명태균 채용청탁 의혹 관련자 압수수색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게 아들 채용을 청탁하며 1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경북지역 재력가 A 씨가 지난해 11월 27일 검찰 조사를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은 지난해 11월 A 씨 부자와 B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당시 B씨는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검찰 출석 전 취재진과 만나 “2021년 7월 중순에 돈을 빌려줬는데 그때는 윤석열 대통령이 입당도 하기 전”이라며 “대통령 후보도 결정 안 난 시기에 무슨 취업 청탁을 하느냐”고 주장했다.

A 씨는 취재진에게 ‘명 씨에게 아들 B 씨 채용을 청탁했는지’, ‘실제 1억 원을 전달한 것이 맞는지’ 등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대답 없이 검찰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채용 청탁 의혹과 대가성 여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트럼프,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 25% 관세 발표
  • 마크롱, 프랑스 민간 AI 부문 1000억 달러 투자
  • 엘리엇, BP(BP.LON) 지분 확보…'주주 가치 회복될까'
  • [아산시 소식]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지속 등
  • “많이 힘드시죠?”.. 서민들 울리는 교묘한 수법, 나라도 ‘속수무책’
  • [서산시 소식] 12일 해미읍성 등서 정월대보름 행사 개최

[뉴스] 공감 뉴스

  • [아산시 소식]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지속 등
  • 신동빈 회장이 챙긴 이유 있었네... 국내외 명품·패션 기업이 탐내는 14억 인구대국 인도
  • 작년 항공기 4대중 1대는 최소 15분 늦게 출발·도착…에어서울 지연율 46% 1위
  • 170만 명 몰린 진천 농다리, 경제 효과도 대박
  • [현장 스캐치]진천군산림조합 제63기 정기총회(제150회 대의원회) 성료
  • 도쿄일렉트론(8035 JP)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AI와 레거시 투자 수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네시스급 럭셔리 미국 SUV” 관심 폭발한 지프 최초의 전기차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응원봉을 쥐었던 손으로 이제 진짜 힘을 쥐자_엘르보이스

    연예 

  • 2
    혜성특급 빈 자리를 김도영에게 밀린 이 선수가 메운다? 그러면 37세 다년계약 내야수는 어떻게 되나

    스포츠 

  • 3
    쇼트트랙 남자 1,000m, 장성우의 금메달과 박지원의 은메달

    스포츠 

  • 4
    머그컵세트 홈카페 예쁜 머그컵 아티쉬 도자기 머그컵

    여행맛집 

  • 5
    DRX, VCT 퍼시픽 결승서 T1 풀 세트 접전 끝 격파...프랜차이즈 출범 후 첫 우승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트럼프,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 25% 관세 발표
  • 마크롱, 프랑스 민간 AI 부문 1000억 달러 투자
  • 엘리엇, BP(BP.LON) 지분 확보…'주주 가치 회복될까'
  • [아산시 소식]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지속 등
  • “많이 힘드시죠?”.. 서민들 울리는 교묘한 수법, 나라도 ‘속수무책’
  • [서산시 소식] 12일 해미읍성 등서 정월대보름 행사 개최

지금 뜨는 뉴스

  • 1
    수지, 화장기 없는 셀카 대방출…청순美 가득

    연예 

  • 2
    '토트넘 동문회 수준'…소속팀 무관 전 세계 시장가치 TOP10, 전현직 토트넘 선수가 절반

    스포츠 

  • 3
    “ML 역대 가장 기대되는 투수 유망주” 日24세 퍼펙트 괴물이 애리조나에 뜬다…이 선수와 자연스럽게 비교

    스포츠 

  • 4
    충주맨 프리선언

    뿜 

  • 5
    KTX 창문 풍경이 동화속 같다

    뿜 

[뉴스] 추천 뉴스

  • [아산시 소식]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지속 등
  • 신동빈 회장이 챙긴 이유 있었네... 국내외 명품·패션 기업이 탐내는 14억 인구대국 인도
  • 작년 항공기 4대중 1대는 최소 15분 늦게 출발·도착…에어서울 지연율 46% 1위
  • 170만 명 몰린 진천 농다리, 경제 효과도 대박
  • [현장 스캐치]진천군산림조합 제63기 정기총회(제150회 대의원회) 성료
  • 도쿄일렉트론(8035 JP)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AI와 레거시 투자 수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네시스급 럭셔리 미국 SUV” 관심 폭발한 지프 최초의 전기차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추천 뉴스

  • 1
    응원봉을 쥐었던 손으로 이제 진짜 힘을 쥐자_엘르보이스

    연예 

  • 2
    혜성특급 빈 자리를 김도영에게 밀린 이 선수가 메운다? 그러면 37세 다년계약 내야수는 어떻게 되나

    스포츠 

  • 3
    쇼트트랙 남자 1,000m, 장성우의 금메달과 박지원의 은메달

    스포츠 

  • 4
    머그컵세트 홈카페 예쁜 머그컵 아티쉬 도자기 머그컵

    여행맛집 

  • 5
    DRX, VCT 퍼시픽 결승서 T1 풀 세트 접전 끝 격파...프랜차이즈 출범 후 첫 우승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수지, 화장기 없는 셀카 대방출…청순美 가득

    연예 

  • 2
    '토트넘 동문회 수준'…소속팀 무관 전 세계 시장가치 TOP10, 전현직 토트넘 선수가 절반

    스포츠 

  • 3
    “ML 역대 가장 기대되는 투수 유망주” 日24세 퍼펙트 괴물이 애리조나에 뜬다…이 선수와 자연스럽게 비교

    스포츠 

  • 4
    충주맨 프리선언

    뿜 

  • 5
    KTX 창문 풍경이 동화속 같다

    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