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긴장감 도는 정부과천청사…”분위기가 다르다”

인천일보 조회수  

▲ 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앞 경찰 버스가 주차된 모습. /추정현 기자 chu3636@incheonilbo.com
▲ 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앞 경찰 버스가 주차된 모습. /추정현 기자 chu3636@incheonilbo.com
▲ 윤석열대통령 체포영장이 집행된 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전광현 기자 maggie@incheonilbo.com
▲ 윤석열대통령 체포영장이 집행된 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전광현 기자 maggie@incheonilbo.com

3일 오전 9시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공수처가 오전 6시14분쯤 한남동에 있는 대통령 관저에 수사관을 보낸 뒤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 중 가운데 청사엔 긴장감이 돌았다. 청사 앞을 지나는 시민들의 표정마저도 무거웠다. 한 시민은 취재진에게 “분위기가 다르다”고 했다.  

청사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기동대 10여개 중대가 배치됐다. 청사 앞엔 경찰 버스 수십개가 줄지어 주차됐다. 빈틈이 없다시피 했다. 

일부 경찰들은 정문 앞에서 출입증을 검사하며 외부인의 출입을 관리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 집결에 따른 돌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조치였다. 전날에도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지자 지지자 30여명이 경찰 저지선을 뚫고 관저 정문 앞까지 진입했었다. 이들은 이곳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며 연좌 농성을 벌였었다. 관저에서 200m 떨어진 곳에선 5000명의 모이기도 했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도 청사 앞엔 최소 4000명 정도가 집회를 모일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경력이 추가로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경력 배치 현황은 확인해주기 힘든데, 청사 앞에 집회 신고가 돼 있다”며 “1개 단체가 2000명 정도 신고했고, 기타 4개 단체가 2100~2200명 정도 신고했다”고 했다. 

현재 공수처는 7시10분쯤 한남동 관저에 도착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다. 공수처 수사관들은 관저 내부에 진입한 상태다. 공수처를 지원하는 경찰도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데 경호처 측이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 주변엔 기동대 46개 부대, 경력 2800명의 경력이 배치됐다. 인근엔 지지자 등 500여명 정도가 있다. 

/최인규·추정현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

인천일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탄핵 정국 속 더 중요해진 대중 외교[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 CJ대한통운, 주 7일 배송 본격화…SSG·알리와 손잡고 '쿠팡' 견제 나서
  • LCC 조종사 과로 운항, 안전 문제 도마위…항공기 1대당 14시간 이상 운항
  • 尹 체포 저항에 박근혜 전 대통령 재조명된 이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 민주 “崔 대행, 경호처장 직위해제하라”… ‘탄핵론’ 재부상
  • 국립순천대 지산학캠퍼스, 지역소멸 막고 경제엔 활력

[뉴스] 공감 뉴스

  • "트럼프발 무역 파편화로 글로벌 GDP 최대 9% 증발"[전미경제학회]
  • "1970년대 레전드 차가 돌아왔다"…'쉐보레 베가' 렌더링 등장
  • 與 "이재명 위한 졸속·사기 탄핵" 총공세
  • 정치에 밀린 R&D 예타 폐지…올 시행 '안갯속'
  • 집회·대형참사 이어 골목상권까지…선한 영향력 선결제 문화
  • 안병구 밀양시장, 을사년 새해 맞아 노인복지시설 방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짜 수입차 왜 사냐” 기아 EV3, 해외에서 수상 싹슬이!
  • “차 막혀 죽겠다” 서울시민, 시내버스 손 봐라 난리!
  • “10대들아 정신차려라” 운도 없지, 결국 경찰서 엔딩!
  • “그렇다고 음주운전자 벌금형?” 초등교사 퇴직 보호해준 재판부!
  • “드디어 운전자들 대환호” 매번 귀찮게 하던 ‘이 것’, 이제 사라진다!
  • “새해부터 안타까운 사고” 어째서 중앙선을 넘었나, 아쉬운 상황
  • “무조건 전기차 사야 하는 이유” 정부, 보조금 왕창 쏟는다 선언!
  • “국산차 전멸” 후보군 죄다 수입차, 이달의 차 승자는?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민호, 무중력 상태 공효진 발가락 봉합…동시간대 1위 출발

    연예 

  • 2
    '韓 최초 PL 센터백' 김지수, 3G 연속 출전 무산...브렌트포드, 사우스햄튼에 '대승'→6G 만에 승리

    스포츠 

  • 3
    '나의 완벽한 비서' 이준혁, 트라우마로 실신 직전 한지민 구했다 [TV온에어]

    연예 

  • 4
    윤도현, 독감까지 딛고…"YB 앨범 발매 미룰 정도로 집중" 공연 복귀 소감 전했다

    연예 

  • 5
    '지금 거신 전화는' 장규리 종영소감..."연기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탄핵 정국 속 더 중요해진 대중 외교[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 CJ대한통운, 주 7일 배송 본격화…SSG·알리와 손잡고 '쿠팡' 견제 나서
  • LCC 조종사 과로 운항, 안전 문제 도마위…항공기 1대당 14시간 이상 운항
  • 尹 체포 저항에 박근혜 전 대통령 재조명된 이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 민주 “崔 대행, 경호처장 직위해제하라”… ‘탄핵론’ 재부상
  • 국립순천대 지산학캠퍼스, 지역소멸 막고 경제엔 활력

지금 뜨는 뉴스

  • 1
    '전참시' 최고 4.4%...어반자카파→이영자 특별한 하루

    연예 

  • 2
    이정재 "한동훈? 동창이라 밥 한번…그분 행보에 뭘 한적 없다" [MD인터뷰①]

    연예 

  • 3
    '뭉찬3' 남우현X게바라 '남바듀오' 탄생...이석찬 역대급 원더골

    연예 

  • 4
    [인터뷰②] ‘오징어게임2’ 이정재 “다시 456개의 침개 놓인 세트장, 들어가기 전 멈칫했죠”

    연예 

  • 5
    '파워가 부족해' 김혜성 향한 MLB의 공통적인 의문…같은 의심받은 이정후, 타구 속도로 입증→김혜성도 해야 한다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트럼프발 무역 파편화로 글로벌 GDP 최대 9% 증발"[전미경제학회]
  • "1970년대 레전드 차가 돌아왔다"…'쉐보레 베가' 렌더링 등장
  • 與 "이재명 위한 졸속·사기 탄핵" 총공세
  • 정치에 밀린 R&D 예타 폐지…올 시행 '안갯속'
  • 집회·대형참사 이어 골목상권까지…선한 영향력 선결제 문화
  • 안병구 밀양시장, 을사년 새해 맞아 노인복지시설 방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짜 수입차 왜 사냐” 기아 EV3, 해외에서 수상 싹슬이!
  • “차 막혀 죽겠다” 서울시민, 시내버스 손 봐라 난리!
  • “10대들아 정신차려라” 운도 없지, 결국 경찰서 엔딩!
  • “그렇다고 음주운전자 벌금형?” 초등교사 퇴직 보호해준 재판부!
  • “드디어 운전자들 대환호” 매번 귀찮게 하던 ‘이 것’, 이제 사라진다!
  • “새해부터 안타까운 사고” 어째서 중앙선을 넘었나, 아쉬운 상황
  • “무조건 전기차 사야 하는 이유” 정부, 보조금 왕창 쏟는다 선언!
  • “국산차 전멸” 후보군 죄다 수입차, 이달의 차 승자는?

추천 뉴스

  • 1
    이민호, 무중력 상태 공효진 발가락 봉합…동시간대 1위 출발

    연예 

  • 2
    '韓 최초 PL 센터백' 김지수, 3G 연속 출전 무산...브렌트포드, 사우스햄튼에 '대승'→6G 만에 승리

    스포츠 

  • 3
    '나의 완벽한 비서' 이준혁, 트라우마로 실신 직전 한지민 구했다 [TV온에어]

    연예 

  • 4
    윤도현, 독감까지 딛고…"YB 앨범 발매 미룰 정도로 집중" 공연 복귀 소감 전했다

    연예 

  • 5
    '지금 거신 전화는' 장규리 종영소감..."연기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전참시' 최고 4.4%...어반자카파→이영자 특별한 하루

    연예 

  • 2
    이정재 "한동훈? 동창이라 밥 한번…그분 행보에 뭘 한적 없다" [MD인터뷰①]

    연예 

  • 3
    '뭉찬3' 남우현X게바라 '남바듀오' 탄생...이석찬 역대급 원더골

    연예 

  • 4
    [인터뷰②] ‘오징어게임2’ 이정재 “다시 456개의 침개 놓인 세트장, 들어가기 전 멈칫했죠”

    연예 

  • 5
    '파워가 부족해' 김혜성 향한 MLB의 공통적인 의문…같은 의심받은 이정후, 타구 속도로 입증→김혜성도 해야 한다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