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계원 기자= 밀양시가 2일 시청 대강당에서 본청, 직속 기관, 읍면동, 산하 기관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시무식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 후 표창장 수여, 공무원헌장 낭독, 안병구 밀양시장 신년 인사, 참석자 간 새해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한 해 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한 민간인, 공무원 등 90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2025년을 맞아 이종황 행정국장이 전 직원을 대표해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공직자의 공무원헌장을 낭독했다.
특히 안병구 시장은 시민이 행복하고 빛나는 밀양을 만들기 위해 ▶장단기 인구 증가 대책을 통한 생활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력 총력 ▶기후변화에 대한 농업 분야 선제적 대응 ▶AI 기술의 행정 접목 ▶소통과 공감 시정 구현 등을 시정 방향과 역점시책으로 제시했다.
안병구 시장은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혼란스러웠지만,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잘 극복해 왔듯이 올해도 시민과 함께 행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전력, ‘나눔 문화 확산’ 성금 1000만원 ‘쾌척’
㈜한진전력이 지난 31일 지역 내 소외계층에 전달해달라며 밀양시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밀양시 부북면에 위치한 ㈜한진전력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5500만원의 성금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밀양행복나눔펀드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계층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재민 대표는 “우리 회사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밀양시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성금 기탁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함께 나누는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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