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 호반파크에서 신년하례식을 갖고 협력업체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을 겸한 이날 행사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정호 호반레저부문 부회장,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다울산업개발 김인성 대표 등 호반그룹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룹은 건축과 토목, 안전 부문에서 40개 우수 협력사에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이번 시상은 지난 한 해 동안 공사를 수행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엄정하고 공정한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는 게 그룹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다울산업개발 김인성 대표는 축사를 통해 “계속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협력업체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호반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책임과 의무를 다해 호반그룹과 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을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창업 정신과 내실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5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
아울러 김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호반그룹이 위기를 극복하며 꾸준히 성장해 온 원동력은 호반가족들의 단단한 결속을 바탕으로 한 변치 않는 정직한 경영, 기본 원칙에 충실한 경영이었다”며 “준비된 기업과 개인에게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올해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롭게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매년 이러한 시상식을 개최하며 협력사들과의 소통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7년간 총 967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으며, 긴급 경영 안정자금 지원, 협력사 자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실행해왔다.
또 건설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해 ESG 측면에서도 협력사와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송한수 선임기자 onekor@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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