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들 위한 문화예술콘텐츠 공간 확대
학교서 전문 시니어모델 양성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액티브 시니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모델을 꿈꿔왔던 40대, 50대, 60대 여성들이 시니어모델에 도전하고 있다.
강남에서 YJ모델에이전시를 운영하는 가윤정 대표는 “최근 서울, 수도권 출신 만학도들이 시간을 내어 방문해 시니어모델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수업에서 스트레칭, 유연성 강화 등을 통해 균형 잡힌 몸매도 만들고 신체조정 능력이나 음악을 들으며 리듬감을 높이고 무대에서 창의력을 증진할 수 있는 경험을 하며 전문 시니어모델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나이는 상관없다. 누구나 무엇인가를 새롭게 배우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며 “삶에 지친 주부들이 건강도 챙기고 모델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노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윤정 대표는 현재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서도 시니어모델을 양성하고 있다. 미시즈 여성들의 새로운 도전과 저마다 가지고 있는 끼와 재능을 발굴하고, 성장시켜 모델로서의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 대표는 유명 패션모델이면서 지도자로서 많은 후진을 배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4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조직위원장, ‘2024 대한민국한식포럼 비전선포식’에서 열린 이선영 한복 패션쇼를 연출했다.
가윤정 대표는 중년 시니어들이 숨겨왔던 열정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며 전문 시니어모델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는 모델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에게 국내외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학생들은 졸업 전 모델디렉터 마스터 자격증, 퍼스널컬러 이미지 자격증, 패션스타일리스트 자격증, 패션쇼디렉터 마스터 자격증 등을 취득하며 다방면에서 역량을 키운다.
가윤정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니어모델대회, 한복패션쇼, 크리에이티브 대회 등을 기획하고 연출하며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한 행사들을 개최하겠다”며 “활동력이 강한 시니어들을 위한 문화예술콘텐츠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요즘 시니어들은 여전히 젊다고 생각하는 스스로를 신뢰한다. 앞만 보고 달려가는 굳은 의지는 건강을 상징하고 강인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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