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장과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등 14개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모가 이뤄진다.
인사혁신처는 공직 다양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 직위를 ‘개방형’으로 지정하고 공직 내·외부에서 공모하는 ‘2025년 1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 직위는 총 14개로 국무조정실, 교육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문체부 등 10개 부처에서 고위공무원단 6개, 과장급 8개 직위를 뽑는다.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위공무원단은 국립국악원장,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 법무부 국립법무병원 의료부장, 국토교통부 감사관,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등 6개 직위이다.
과장급은 행안부 재난보험과장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독성학과장, 문체부 뉴미디어소통지원과장 및 국립경주박물관 교육문화교류과장,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 관제통신국장,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장, 방위사업청 혁신행정법무담당관,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 등 8개 직위이다.
이 가운데 납세자보호관, 국립경주박물관 교육문화교류과장, 특허심판원 심판장 등 3개 직위는 ‘경력개방형직위’로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다.
‘경력개방형직위’는 개방형 직위 중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지정한다.
한편, 우수 민간인재의 적시 선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공고 기간을 ‘15일 이상’에서 ‘10일 이상’으로 변경함에 따라 사전 안내 기간을 거쳐 오는 4월 1일부터 개방형 직위 공고 기간이 ‘10일’로 조정된다.
김수란 개방교류과장은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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