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서용하 기자= 2025년 을사년 새아침이 밝았다. 하나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 등 대한민국 주요 금융그룹의 리더들은 새해를 맞아 임직원, 고객, 주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각 그룹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025년 금융그룹들은 금융 본질에 충실하고 신뢰 기반을 회복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윤리적 기업문화와 강력한 내부통제 구축, 디지털 금융 혁신, 지속 가능 경영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금융그룹들은 다양한 성과와 도전을 겪으며 한 단계 도약을 준비했다.
1.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1,500억 원을 투입해 6년 만에 성공적으로 완성.
2. 약 3,500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취약계층 지원 강화.
3. 주가 상승과 높은 배당수익률로 시장 신뢰 회복.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을 맞아 지난 2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며 ‘다시, 하나답게’의 가치를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은 인구 과소지역에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자영업자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약 3500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을 시행하며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주가 상승과 꾸준한 배당정책으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며 그룹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면서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주주 환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그룹은 ‘고객 중심의 일류 신한’ 실현을 목표로 내부통제 체계 확립과 녹색금융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1. 금융권 최초로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2. 고객 편의성과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위한 혁신 추진.
신한금융그룹은 2025년 경영 전략으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확립,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 금융을 통한 사회적 이슈 해결을 제시했다.
저탄소 경제 전환, 저출산 문제 해결, 청년세대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경영 슬로건 **「고객중심 一流신한 Humanitas, Communitas」**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고, 공동체 유지와 협력을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Humanitas는 금융인의 개인적 실천 의무를, Communitas는 조직과 고객을 위한 공동체 의무를 뜻한다”면서 “이를 통해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님께 든든한 신한, 주주님께 자랑스러운 신한, 우리 사회 이웃 분들께 정다운 신한으로서 기대와 사랑에 부응하는 2025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 26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이루며 그룹의 자율성과 독립성 확보.
2.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로 시장 신뢰를 회복.
3. 디지털 플랫폼 NewWON 출시로 디지털 금융 강화.
우리금융그룹은 2025년 경영목표로 내부통제 혁신, 핵심경쟁력 강화, 그룹 도약기반 확보를 제시하며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며, 자회사별 핵심사업 경쟁력과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해 성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활용해 새로운 금융 영역에 도전한다”면서 “임직원들에게는 끈기와 온기를 강조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또 “이를 통해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핵심 과제로 삼아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체계적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가계부채와 부동산PF 등 구조적 리스크 안정적 관리 ▲자본시장의 선순환 구조 강화 ▲서민과 중소기업 지원 확대▲금융산업의 지속 가능성 도모를 강조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임직원들에게는 유연하고 선제적인 대응과 협업을 통해 금융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면서 “엄중한 경제·정치적 상황 속에서도 비상 공조체계를 유지해 금융시장 안정과 국민 신뢰 회복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1일 “시장안정 조치와 기업자금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새해를 맞아 금융위원회는 우리 금융이 힘차게 뛰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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