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메타 플랫폼스 최고경영자 겸 회장 마크 저커버그가 12월 상당량의 회사 주식을 매각했다.
1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메타 주식 매각은 12월 27일에 그의 두 개의 법인인 CZI 홀딩스와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 재단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총 약 139만 달러에 달했다.
매각은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첫 주에는 4382만 달러, 다음 주에는 추가로 4429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각했다. 거래 가격은 주당 607.97~621.88달러 사이였다.
주식 매각은 메타가 2024년에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주가가 연초 대비 70% 이상 급등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저커버그는 12월 초에 약 880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이러한 거래들은 저커버그가 메타에서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지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메타의 강력한 성과는 매그니피센트 세븐 기술 기업들의 전반적인 성공과 일치한다. 메타는 애플, 알파벳, 아마존 그리고 테슬라와 함께 2024년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메타의 주가는 0.97% 하락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1.48조 달러이다.
저커버그는 최근 주식 매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개인 중 한 명으로 남아 있으며,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2,090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3위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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