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을사년(乙巳年) 새해 아침(1일) 풍호공원 내 진해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2025년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참배는 장금용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과 김화영 이종욱 국회의원 사무국장,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창원시 진해구 지역위원장, 진해구 도∙시의원과 정현섭 진해구청장, 진해구 간부 공무원, 보훈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헌화∙분향, 묵념, 777위의 위패가 모셔진 봉안각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 전원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순국선열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되새기며, 2025년 새해를 맞아 구민이 활기차고 희망찬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호국영령에 무사 안녕을 기원했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올해는 지혜와 희망, 성장을 의미하는 청사의 해”라며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정신을 이어받아 동북아 중심도시로서 비상하는 창원, 행복한 진해의 미래를 더욱 밝게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해구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 위해 당초 개최 예정이었던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신년 참배행사만 진행했으며, 청사와 동 행정복지센터에 조기를 게양하는 등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진해구, 산불 예방 태세 강화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갑진년 마지막 해넘이와 을사년 해맞이로 산행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31일 주요 등산로 현장점검에 나섰다.
진해구는 산불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장복산 하늘마루, 천자봉 등 주요 산 정상과 등산로에 산불 전문진화대를 전진 배치했다.
특히 새해 연휴가 이어지는 기간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산불감시가 취약한 이른 새벽 시간과 일몰 시간에 산불감시 활동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동절기에는 건조기가 길어지고 때론 강한 바람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진화대의 초동 대응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산불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 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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