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끌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번 작품 속 놀이에 대한 관심이 크다.
시즌1 공개 후 달고나 뽑기가 세계적으로 유행한 데 이어 이번엔 SNS에서 ‘공기 챌린지’가 시작됐다.
시즌2에서 딱지치기·비석치기·공기놀이·팽이치기·제기차기 등 한국 민속놀이 5종이 세트로 소개된 가운데, 참가자 강대호(강하늘 분)가 현란한 손놀림으로 공기놀이를 하는 영상이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뉴진스 등 K팝 아이돌이 공기놀이를 하는 영상도 역주행 중이다.
영국 주간지 라디오타임스는 공기놀이를 소개하는 기사에서 “서구권 시청자에겐 가장 혼란스러울 수 있는 게임”이라며 “공기놀이의 장점은 접근성이다. 돌·자갈·주사위·구슬 등 작고 둥근 물건을 이용해 게임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각종 SNS에는 공깃돌을 구하지 못한 해외 시청자가 돌·초콜릿·주사위 등으로 공기놀이에 도전하는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한 인도 유튜버는 로제 ‘APT.’ 노래를 배경으로 돌멩이를 갖고 공기놀이를 하는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둥글게 둥글게’ 노래에 맞춰 춤을 추다가 호명한 숫자에 맞춰 짝을 짓는 짝짓기 게임도 반응이 뜨겁다.
동요 ‘둥글게 둥글게’를 리믹스하거나 짝짓기 게임을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구현하는 등 팬들의 2차 창작물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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