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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국정협의체 가동·무안참사 국회 대책위 구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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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왼쪽부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만남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영세(왼쪽부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만남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극한 대립을 지속해왔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무안공항 참사에 따른 충격과 직면한 경제 위기 앞에서 결국 손을 맞잡았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대표 회동에서 여·야·정 국정협의체의 조속한 가동에 합의했다.

양당 대표가 만난 것은 지난 9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 대표 회동 이후 122일 만이다.

이에 앞서 여야는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후 국정 수습을 위해 여·야·정 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지만, 야당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추가 논의가 이어지지 못해 가동이 미뤄진 상태였다.

협의체는 우 의장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민의힘 권 비대위원장, 민주당 이 대표 등 ‘4두 체제’가 중심이 돼 탄핵 정국에서 정치적 합의를 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양당 정책위의장과 대표 비서실장,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이 참여하는 실무 협의를 거쳐 국정협의체를 띄우기로 했다.

당초 국정협의제를 제안했던 우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너무 힘든 심정으로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고 있다. 국회와 정부가 국정 협의체를 구성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제안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정치 복원의 첫 단계로서 여야정 협의체의 조속한 시작이 필요하다”며 이 대표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국민 불안 최소화를 위해 국정 안정을 위한 제 정당 협의기구는 반드시 꼭 필요할 것 같다”며 “가능하면 정쟁적 요소가 있는 것보다는 민생, 경제, 외교, 안보 같은 꼭 필요하고 당장 해야 할 중요한 일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권영세(왼쪽부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영세(왼쪽부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회와 정부가 민생 현안을 다루기 위한 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합의했다”며 “외교·안보·통상·민생·경제 등 모든 부분에 걸쳐 국정을 안정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여야는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 수습을 위한 국회 차원의 대책위원회도 꾸리기로 했다. 국민의힘 여객기사고대책위원장인 권영진 의원, 민주당 항공참사대책위원장인 주철현 의원과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3인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이뤄진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차원에서 통합해 지원하는 것이 낫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신원 확인과 검시·검안 작업 등의 절차를 신속하게 하는 데 필요한 책임자 면책 등을 국회가 검토해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견례를 겸해 30분 가량 이어진 회동에서 여야 모두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과 ‘쌍특검(김건희·내란)법’ 거부권 등 정쟁 사안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조 수석대변인은 “헌법재판관과 특검 논의는 전혀 없었다”며 “이 대표가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제안했고, 권 위원장이 ‘당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국정협의체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퍼블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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