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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타종행사·해맞이 등 연말연시 공식행사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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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 진주시는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진주시청광장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31일 오전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주시청.(사진=진주시)
진주시청.(사진=진주시)

또한 여객기 사고로 인해 정부에서 2025년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함에 따라 ‘2024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공식적인 해맞이 행사는 전면 취소한다.

진주시는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을 추모하는 분위기 속에서 시청사 및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모든 행사는 국가적 상황에 맞게 그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행사를 위해 농협과 새마을회 등에서 준비한 물품은 읍면동 경로당과 복지시설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농업기술센터.(사진=진주시)
진주시농업기술센터.(사진=진주시)

▶진주시,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2051명 배정 

진주시는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고, 1월 2일부터 9일까지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대강의실에서 입국 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및 근로에 관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025년 근로자가 배정된 고용주와 결혼이민자 등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내용으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내용, 근로자 초청 절차, 필요 서류, 고용계약서 작성 방법, 적정 숙소 제공, 최저임금 준수 및 인권보호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각 읍·면 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진주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많이 해소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안정적인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참여농가에서는 규정준수, 근로자 처우 개선 등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2022년 하반기 48명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589명, 2024년에는 1,72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투입하여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331명이 증가한 총 2,05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정되어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연암도서관.(사진=진주시)
진주연암도서관.(사진=진주시)

▶진주시립도서관, 책으로마음 나누고, 자연 속 독서체험 선사

진주시립도서관은 2025년을 맞이하여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새로운 독서문화 시책인 ‘공유책장’과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
 
– 도서 기증 및 교환으로 마음 나누는 ‘공유책장’
 

진주시립도서관은 2025년 3월 초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인소장 중인 책을 타인에게 기증하거나 타인과 상호 교환할 수 있는 공유책장을 상시 운영한다.

공유책장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도서를 기증 및 교환하며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시립도서관 4개소(연암·서부·어린이전문·남부어린이)에 마련될 예정이다.

그동안 도서 기증은 도서 등록 기준에 적합하지 않으면 기증할 수 없었으나, 공유책장에서는 문제집, 참고서, 낱장도서, 사전류, 잡지류를 제외한 최근 7년 이내 출판된 도서라면 자유로운 기증 및 교환이 가능하다.

– 자연 속에서 책 읽는 즐거움! ‘야외도서관’ 운영

진주시립도서관은 2025년 10월에 ‘야외도서관’을 철도문화공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의 기능을 야외로 확장하여 시민들이 일상을 벗어나 책과 함께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이다.

야외에 도서를 전시하여 대여하고, 독서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서 효과를 더욱 증대시킬 계획이다. 또한 캠핑의자 또는 빈 백, 보드게임 등을 함께 대여하여 시민들이 자연을 느끼며 편안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접근성이 좋은 철도문화공원에서 야외도서관을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간 문화적 균형을 맞추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립도서관은 2024년 4월부터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어린이 전집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 전집 대여 서비스는 가정에서 구비하기 어려운 전집을 가족회원에게 무료로 대출해 주는 서비스로, 40일 간 대여가 가능하다. 이용할 수 있는 전집은 영어전집 10종을 포함하여 총 49종 1300여 권이며, 2024년 한 해 동안 412개 가정에서 대출을 받았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통해 지역민들이 모여 소통하고 마음을 공유함으로써 성숙한 독서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2025년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시책으로 많은 시민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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