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2024년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지난해 대비 144억원이 증가한 236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확보된 예산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2개 사업 177억 원과 충청남도 특별조정교부금 13개 사업 59억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특별교부세에서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60억원 ▲7월 호우피해 항구복구 64억 4300만원 ▲바이오특화지식산업센터 건립 18억원 ▲복합이음센터 조성 9억원 등이 포함됐다.
특별조정교부금은 ▲7월 호우 피해 항구복구 10억원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 건립 10억원 ▲송림힐링체험센터 조성 6억원 ▲춘장대 해양체험파크 조성 6억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예산 확보는 김기웅 군수가 서천특화시장 화재와 7월 호우 피해 당시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방문하며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재난과 2년 연속 지방교부세 감소로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장동혁 국회의원과 협력해 국도비 확보에 힘쓴 결과 큰 성과를 거뒀다”며 “확보한 예산으로 재난 복구와 군민 체감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천군 보건소, 10개 분야 우수기관 표창 및 공모사업 선정
서천군 보건소는 보건복지부와 충남도가 주관한 각종 평가에서 10개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3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주관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략부문 ▲정신건강증진사업 ▲모자보건사업 등 4개 부문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통합건강증진사업에서 주민자치회가 주도한 진드기 서식지 제거사업을 전국 최초로 성공적으로 추진해 감염병 예방관리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자보건사업에서는 임신, 출산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경제적 지원을 통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했으며, 정신건강증진사업에서는 정신질환자 조기 개입 및 치료를 통해 권익보호와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충청남도에서는 ▲지역보건의료발전 ▲급성 감염병 대비·대응 유공 ▲방문건강관리사업 ▲자살예방사업 ▲재난심리지원 등 6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특히, 법정 감염병 예방·대응 및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등 안전한 서천군 조성을 위한 공로가 인정받았으며, 정부혁신 우수사례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5억 5000만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이번 성과는 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보건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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