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상가모 테라퓨틱스는 화이자와 혈우병 A를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종료한 후 연장 거래에서 무려 67% 하락했다.
상가모는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 것을 포함해 신약 개발을 계속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가모 최고경영자 샌디 맥레이는 “화이자의 계약 종료 결정에 매우 놀랐고 매우 실망했다”고 말하며 “회사가 12월 22일에 이 결정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실험약은 중추적인 말기 임상시험에서 목표를 달성했으며, 상가모는 앞서 화이자가 2025년 초 미국과 유럽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혈우병 A는 출혈에 더 취약하게 만들어 일반적으로 평생 치료가 필요하다. TD 코웬의 연구에 따르면 최소 12가지 승인된 치료법이 있다.
화이자는 “현재 이 환자군에서 추가적인 유전자 치료 옵션에 대한 관심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간단히 밝혔다.
상가모는 최근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맥레이는 지록토코진 피텔파보벡이라는 신약에 대한 계약에 따라 최대 2억 2천만 달러의 획기적인 대금 지급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화이자와의 계약 종료 발표 전까지 5억 달러를 조금 밑돌았다.
상가모 주가는 8.59% 하락 후 2.34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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