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을 주도했던 주요 인물 중 하나인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부 사령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을 고문해 부정선거 진술을 받아내려 한 계획이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고 MBC가 단독 보도했다.
MBC가 입수한 정보사령부 정모 대령의 진술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지난달 17일 경기 안산시 상록수역 롯데리아에서 정 대령에게 “부정선거와 관련된 사람들은 다 잡아서 족치면 부정선거 했던 것이 다 나올 것”이라며 “야구 방망이, 니퍼, 케이블타이 같은 도구를 준비해두라”고 지시했다. 당시 노 전 사령관은 정 대령에게 선관위 직원 체포 임무를 상기시키며 이처럼 지시했다. 문상호 정보사령관도 이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 전 사령관은 특히 노태악 선관위원장을 직접 심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 1일 같은 장소에서 정 대령과 다시 만나 “노태악은 내가 확인하면 된다. 야구 방망이는 내 사무실에 갖다놔라”며 고문을 암시하는 발언을 내놨다. 그는 “제대로 말하지 않는 사람은 위협하면 다 불게 돼 있다”며 선관위원장을 포함한 직원들을 고문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노 전 사령관이 함께 자리했던 김모 정보사 대령에게도 선관위 직원들을 회의실로 데려오고, 홈페이지 관리자를 찾아 부정선거를 자백하는 글을 올리라고 지시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이러한 내용은 SBS의 단독 보도에서도 유사하게 확인됐다. SBS는 노 전 사령관이 선관위를 장악해 부정선거를 자백하는 글을 올리도록 사실상 강요했다는 진술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확보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공수처에 따르면, 계엄 선포를 사전에 기획하고 모의한 자리로 알려진 지난 1일 1차 롯데리아 회동에서 노 전 사령관이 선관위 장악 계획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증언이 확보됐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선관위 직원이 서른 명쯤 될 텐데, 저항하는 사람이 있으면 케이블타이로 묶어놓으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또 선관위 홈페이지 관리자를 찾아 부정선거를 자백하는 글을 올리게 해 윤석열 대통령의 주장처럼 부정선거가 실제로 존재했던 것처럼 꾸미려 했던 정황도 드러났다.
매체에 따르면 노씨가 자신이 직접 선관위원장을 심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노태악은 내가 맡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는 1차 롯데리아 회동 이전에도 지난달 17일 같은 장소에서 사전 모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자리에서도 노 전 사령관이 “부정선거와 관련된 사람들을 다 잡아서 족치면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폭력적인 방법을 암시한 지시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노 전 사령관이 주도한 이러한 계획들은 선관위를 완전히 장악하고 허위 사실을 강요해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공수처는 관련 증언을 토대로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댓글4
엠비씨국민호도할래민노총종북자파빨갱이집단아그따위짖거리곚목하마회오리바람에쥐도새도모르게쓸려간다명심해라
민노총주사파종북자파가운여안다고티내냐천벌받을놈들아니들나라가라이나라에서개수작부리지마라
루머음모론도작악이해라계엄을그리끝냈는데총도쏘라고했다더니초할은없었다면서
MBC는 빨갱이 방송사 국민을 현옥 시키는 나쁜 개자식들 한테 야구방망이가 보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