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AI 기업 런:ai 인수를 최종 승인 받았다.
엔비디아는 30일(현지시간) 반독점 조사 통과 후 런:ai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유럽 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0월 이 거래가 기업이 운영되는 시장의 경쟁을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그 후 개발자들이 AI 인프라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런:AI에 대한 엔비디아의 7억 달러 입찰을 무조건적으로 승인했다.
이 거래에 대한 조사는 AI 관련 작업에 자주 사용되는 칩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 시장에 대한 엔비디아의 통제력을 강화할 수 있는 관행에 초점을 맞췄다.
미국 법무부도 반독점을 이유로 엔비디아의 런:ai 인수를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8월 보도된 바 있다.
미국과 EU 규제 당국은 최근 이러한 거래가 잠재적 경쟁자를 차단할 수 있다는 우려로 기술 대기업의 신생 기업 인수에 대한 정밀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EU 집행위원회는 12월 초, 4월에 발표된 런:AI의 인수가 경쟁 우려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동시에 런:ai는 게시물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오픈 소스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런:ai는 “현재 엔비디아 GPU만 지원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를 오픈 소스로 전환하면 AI 생태계 전체로 가용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AI 그래픽 프로세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점유율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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