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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리 주차하려 하자…주차 자리 ‘찜’ 했다는 중년 여성

더타이틀 조회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중년 여성이 “주차 자리를 맡아놨다”며 주차하려는 차량을 제지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말로만 듣던 주차 자리 찜’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첨부된 영상 속에는 글쓴이 A씨가 주차 자리를 찾기 위해 주차장을 돌아다니는 장면이 담겼다.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량이 주차돼 있어 빈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A씨는 빈 주차 자리를 발견했다. 주차 자리 옆에는 한 중년 여성이 서 있었다.

A씨가 후진으로 주차 자리에 들어가려던 순간, 중년 여성이 갑자기 차량 동승석 유리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A씨에게 “먼저 자리 맡아 놓지 않았냐. 왜 여기에 차를 세우냐. 사람이 못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뭐가 못됐다는 거냐. 주차 자리를 맡는 게 어디 있느냐?”라고 반박했다.

다행히 문제의 중년 여성과는 달리 그의 일행은 비교적 상식적인 태도를 보였다.

중년 여성의 일행은 “다른 곳에 주차하자”며 상황을 정리하려 했으나 중년 여성은 “다른데 어디 세우냐”라며 끝까지 고집을 부렸다.

A씨는 “그렇게 하다가는 공중파 뉴스에 나올 수도 있다. 이제 알았으면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중년 여성의 일행이)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 다행”이라며 “이런 사람은 본인 행동이 진심으로 옳다고 생각하는구나. 뭘 모르는 사람이 신념이 생기면 무섭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라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도 저런 짓을 하는 사람들이 있네”, “어디서 이상한 것만 배워가지고 저러나” 등 반응을 댓글로 남겼다.

더타이틀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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