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류희림 체제 붕괴” 방심위 실국장급 대다수 보직사퇴

미디어오늘 조회수  

▲ 30일 오후 올라온 방심위 실국장들의 보직사퇴서.
▲ 30일 오후 올라온 방심위 실국장들의 보직사퇴서.

국회 예산 삭감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노사 갈등이 극심해진 가운데 류희림 체제에서 임명된 실·국장들이 류희림 위원장의 임금 삭감을 요구하며 보직 사퇴를 표명했다. 평직원들에 이어 보직자 다수가 반기를 들어 류희림 위원장 체제 방심위가 사실상 무력화될 가능성이 나온다.

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방심위 기획조정실장, 방송심의국장, 통신심의국장, 권익보호국장, 디지털성범죄심의국장, 정책연구센터장 등 실국장 6인은 30일 오후 4시경 방심위에 일괄 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류희림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박종현 감사실장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류희림 위원장의 구글 출장 관련 국회 증언을 했던 장경식 국제협력단장도 이름이 빠졌다.

류희림 위원장이 초래한 국회 예산 삭감으로 방심위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악화될 것이 예견되자 류희림 위원장 체제에서 임명된 실·국장들마저 류희림 위원장에 반기를 든 것으로 보인다. 류희림 위원장을 상대로 방심위 구성원들이 예산 삭감에 대해 책임 지라며 연일 농성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오후에도 방심위 구성원들은 류희림 위원장이 위치한 서울 목동 방송회관 19층에서 농성을 벌였다.

▲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류희림 방심위원장. 사진=김용욱 기자
▲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류희림 방심위원장. 사진=김용욱 기자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류희림 위원장 체제에서 방심위가 ‘언론장악기구’가 됐다며 류 위원장 연봉을 비롯해 방심위 경상비, 방송심의활동 등의 예산을 삭감했다. 방심위 경상비는 정부안 53억 원에서 37억 원으로, 방심위 방송심의활동비는 65억 원에서 46억 원으로 삭감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에서 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그대로 통과됐다.

김준희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지부장은 30일 미디어오늘에 “(보직사퇴는) 류희림씨에 대한 국회 과방위의 인건비 삭감 부대의견 의결을 무시하고 류희림씨가 본인 연봉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기 때문으로 알려졌다”며 “최측근 2명을 제외한 실국장 전원이 보직사퇴한 것은 류희림 체제가 내부에서 붕괴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미디어오늘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의사탑승 소방헬기 시범 운영 2년차 생존율 84.3%… 전년비 9%p↑
  • 리영희 선생의 경비행기 체험기
  • 오징어 게임 효과?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달고나', '형' 등 한국어 올랐다
  •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직장인 가로막고 던진 질문: 이게 무슨 촌극인가 싶고 실소가 나온다
  • 가계 여윳돈 2분기째 감소… “주담대 증가 영향”
  • 스파이더맨 커플 약혼 증거?…젠데이아 왼손 반지에 시선 집중

[뉴스] 공감 뉴스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홈AI, 산업과 사회로 확장해 리더십 선도" [CES 2025]
  • SKT, 혁신 AI·서비스 쏟아낸다 [CES 2025]
  • 퀄컴, 온프레미스 AI 어플라이언스 솔루션 선봬 [CES 2025]
  •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韓 경제성장률 ‘우려’…2년 연속 1%대 성장률은 1953년 이후 ‘전례’ 없어
  • 日기업 64% "트럼프 취임후 보호무역주의 확산할것"
  • 기후동행카드 또 진화 ··· 일상 속 사고 땐 보험 지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얼마나 죽어야 그만 할래?” 중앙선 침범한 음주운전자, 또 사람 죽였다
  •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지” 문콕 해놓고 뻔뻔한 가해 차주에 분노 폭발!
  • “음주운전 옹호 수준” 서울시립대, 음주운전 2번 한 교수에 솜방망이 징계
  • “진짜 10대들 왜 이러냐” 호기심이 콩밥은 먹여주니 계속하나!
  • “시아버지에게 싼타페 선물한 홍현희” 아들 위해 선택한 패밀리카는 볼보?
  • “이정재♥임세령 카리브해 수영복 데이트 포착” 오징어게임의 성공과 화려한 핑크빛 라이프
  • “이거만 보다 무조건 사고” 운전자들, 겨울철에 절대 차 믿으면 안되는 이유!
  • “제네시스급 중국 전기차 들어온다!” 고급 전기차 시장 뚫을 수 있을까?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스타 디자이너의 러스틱 라이프

    연예 

  • 2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생긴 일

    연예 

  • 3
    김송, '美 명문대 진학' 윤후 만났다 "얼굴은 귀요미, 몸은 멋지게 자라"

    연예 

  • 4
    황희찬, 전 스승과 '런던'에서 재회하나…"1월 공격진 보강 원해, HWANG도 고려 대상에 포함"

    스포츠 

  • 5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복귀...포수 윌 스미스, “그가 있기에 우리는 행운이야”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의사탑승 소방헬기 시범 운영 2년차 생존율 84.3%… 전년비 9%p↑
  • 리영희 선생의 경비행기 체험기
  • 오징어 게임 효과?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달고나', '형' 등 한국어 올랐다
  •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직장인 가로막고 던진 질문: 이게 무슨 촌극인가 싶고 실소가 나온다
  • 가계 여윳돈 2분기째 감소… “주담대 증가 영향”
  • 스파이더맨 커플 약혼 증거?…젠데이아 왼손 반지에 시선 집중

지금 뜨는 뉴스

  • 1
    [맥스포토] 영화 '폭락' 동료들이 눈물로 기억하는 고 송재림

    연예&nbsp

  • 2
    논란 속 '오징어 게임2' 흥행가도...모바일게임 성적은 '처참'

    차·테크&nbsp

  • 3
    할리데이비슨, 2025년형 주요 모델 공개… 커스텀 컬러 3종 운영

    차·테크&nbsp

  • 4
    김은지, 5개월 만에 여자랭킹 1위 탈환…바둑계의 새로운 희망

    스포츠&nbsp

  • 5
    “한번 충전에 473km 간다”.. 현대車가 선보인 보급형 전기 ‘SUV’

    차·테크&nbsp

[뉴스] 추천 뉴스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홈AI, 산업과 사회로 확장해 리더십 선도" [CES 2025]
  • SKT, 혁신 AI·서비스 쏟아낸다 [CES 2025]
  • 퀄컴, 온프레미스 AI 어플라이언스 솔루션 선봬 [CES 2025]
  •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韓 경제성장률 ‘우려’…2년 연속 1%대 성장률은 1953년 이후 ‘전례’ 없어
  • 日기업 64% "트럼프 취임후 보호무역주의 확산할것"
  • 기후동행카드 또 진화 ··· 일상 속 사고 땐 보험 지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얼마나 죽어야 그만 할래?” 중앙선 침범한 음주운전자, 또 사람 죽였다
  •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지” 문콕 해놓고 뻔뻔한 가해 차주에 분노 폭발!
  • “음주운전 옹호 수준” 서울시립대, 음주운전 2번 한 교수에 솜방망이 징계
  • “진짜 10대들 왜 이러냐” 호기심이 콩밥은 먹여주니 계속하나!
  • “시아버지에게 싼타페 선물한 홍현희” 아들 위해 선택한 패밀리카는 볼보?
  • “이정재♥임세령 카리브해 수영복 데이트 포착” 오징어게임의 성공과 화려한 핑크빛 라이프
  • “이거만 보다 무조건 사고” 운전자들, 겨울철에 절대 차 믿으면 안되는 이유!
  • “제네시스급 중국 전기차 들어온다!” 고급 전기차 시장 뚫을 수 있을까?

추천 뉴스

  • 1
    스타 디자이너의 러스틱 라이프

    연예 

  • 2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생긴 일

    연예 

  • 3
    김송, '美 명문대 진학' 윤후 만났다 "얼굴은 귀요미, 몸은 멋지게 자라"

    연예 

  • 4
    황희찬, 전 스승과 '런던'에서 재회하나…"1월 공격진 보강 원해, HWANG도 고려 대상에 포함"

    스포츠 

  • 5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복귀...포수 윌 스미스, “그가 있기에 우리는 행운이야”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맥스포토] 영화 '폭락' 동료들이 눈물로 기억하는 고 송재림

    연예 

  • 2
    논란 속 '오징어 게임2' 흥행가도...모바일게임 성적은 '처참'

    차·테크 

  • 3
    할리데이비슨, 2025년형 주요 모델 공개… 커스텀 컬러 3종 운영

    차·테크 

  • 4
    김은지, 5개월 만에 여자랭킹 1위 탈환…바둑계의 새로운 희망

    스포츠 

  • 5
    “한번 충전에 473km 간다”.. 현대車가 선보인 보급형 전기 ‘SUV’

    차·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