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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보트도 만들어?”…8억8천만원 ‘럭셔리 보트’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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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르쉐]
[사진=포르쉐]

포르쉐가 두 번째 전기 요트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e팬텀)’으로 해양 이동성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모델은 포르쉐의 전기차 기술력을 요트 설계에 접목해 E-퍼포먼스 비전을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최근 포르쉐 AG는 e팬텀의 런어바웃 모델을 새롭게 공개했다. 

e팬텀은 2024년 1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스포츠 전시회 ‘부트 뒤셀도르프(Boot Düsseldorf)’에서 최초로 대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런어바웃은 밀폐된 포어데크와 클래식한 감각의 선체 디자인이 특징으로 선수 하단에 위치한 캐빈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반면 에어 모델은 개방형 구조로 중앙 조타실과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갖춰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두 모델의 크기는 전장 8.67m, 전폭 2.49m로 동일하다.

[사진=포르쉐]
[사진=포르쉐]

e팬텀은 포르쉐 마칸 터보 일렉트릭의 리어 액슬 엔진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최대 400kW 출력을 내는 PSM 모터가 선체에 장착됐으며 Z-드라이브를 통해 직접 제어된다. 고성능 전력장치와 실리콘 카바이드 기반 펄스 인버터를 채용해 높은 에너지 효율과 빠른 스위칭 속도를 구현했다.

마칸 일렉트릭의 기술이 반영된 100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0km를 항해할 수 있다. 

[사진=포르쉐]
[사진=포르쉐]

또한 주행 모드로 도킹, 레인지,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가 제공되며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최고 속도는 90km/h에 달한다. 크루즈 속도는 약 45km로 유지된다.

와이어 로프 마운트 서스펜션을 통해 파도와 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해 안정성을 높였다.

e팬텀은 25대 한정으로 제작되며 가격은 57만2934유로(약 8억8천만원)부터 시작한다.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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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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