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전년도 최종 모금액인 3억 7700만 원을 넘어 12월 27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4억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기부 인원은 3133명이며 1인당 평균 13만 원으로, 누적 금액 7억 8100만 원에 5565명이 청양군에 고향사랑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기준, 전년 동월 대비 4200만 원에서 1억 2000만 원으로 285%가 증가했으며, 이는 12월 연말정산 마지막 기회로 세제 혜택을 받으려는 직장인들의 집중 기부와 민간 플랫폼 허용으로 위기브, KB국민은행 등 기부처 확대, ‘청양더 한우’ 국거리 증량(+300g) 등 답례품 이벤트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지난 12월 18일부터 ‘시즌2 정산 초·중·고 탁구부 국가대표 꿈 키우기 프로젝트’로 시작한 지정 기부는 목표액의 34%인 1천 6백만 원을 모금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군에 많은 사랑을 전해주셔서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모아진 기부금은 취약계층과 청소년 등 지역주민을 위해 알뜰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2024 청양군 새마을지도자 경진대회 개최
새마을운동 청양군지회(회장 신인석)는 청양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돈곤 청양군수, 김기준 군의회의장, 이정우 충청남도의원, 새마을지도자를 포함한 새마을 가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청양군 새마을지도자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봉사정신으로 새마을운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찬용(정산면 새마을협의회장)회장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진재윤(목면 새마을부녀회장)회장이 새마을 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안낙영(화성면 협의회장)회장의 도지사 표창을 포함 총 39명이 표창을 받았다.
또한, 올 한 해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지역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실적을 비교·평가하고 상호 발전 지향점을 모색하며 새마을운동의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읍·면 새마을 단체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고 ▲최우수상에 화성면 ▲우수상에 비봉면 ▲장려상에 청양읍이 선정됐다.
제12회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 실적을 바탕으로 한 순위별 시상에서는 ▲1위 청양읍 ▲2위 정산면 ▲3위 화성면 ▲4위 대치면 ▲5위 장평면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마지막 순서로 ‘새마을 노래’를 제창하며 회원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신인석 지회장은 “한 해 동안 새마을운동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지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새마을운동의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이 변화와 발전을 선도하며 우리나라 성장의 큰 중심이 되어 주었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청양을 만들기 위해 지도자님들의 선도적인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새마을운동 청양군지회는 경로잔치,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의 김장·고추장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청양군농기센터 소속 농촌지도사, ‘스마트혁신 우수상’ 수상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도홍인 농촌지도사가 농촌진흥청이 선발·시상하는 스마트농업 우수성과 분야에서 ‘스마트혁신 우수(농촌진흥청장상)’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상은 농촌진흥공무원 및 민간 활용 분야로, 농촌진흥청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및 보급, 민간활용 우수성과를 개발·보급한 기여자의 사기를 높이고 동시에 관련 성과를 확산하고자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청양군 스마트농업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추가적인 별도 농장 설비 없이 스마트센서와 외부기상대를 활용해 ▲온·습도 ▲이산화탄소(CO2) ▲토양 온·습도 ▲외기온·습도 ▲일사량 ▲풍향·속 등 시설 내·외부환경 데이터를 측정·수집·통합·관제할 수 있다.
또한 수집된 농업환경 데이터를 활용해 농장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컨설팅(연평균 10만 건)을 제공해, 최적의 재배환경 조성으로 시설원예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4차 산업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온실 교육장’을 통해 매년 과채류 양액 실증재배, 빅데이터 분석 및 지역 농업인 대상 스마트농업 실습교육장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올해 ▲농업인대학(스마트농업반) 현장 교육 ▲귀농귀촌 체험학교 ▲충남도립대학 스마트팜학과(MOU) 및 관내 초·중·고 등 총 48회, 780명이 온실 교육에 참여했고 농촌진흥청 주관 ‘23 테스트베드 온실 교육장 경진대회(교육·컨설팅 분야)’에서 ‘우수’를 차지한 바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도홍인 농촌지도사는 “청양군의 인공지능(AI)시대 대응 ‘디지털 농업기술 보급’의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기술·지도에 한층 더 노력해서 지역 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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