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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3세 경영 승계 가속화, 신유열 부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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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롯데그룹이 경영 위기 속에서 3세 경영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내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28일 37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의 36%를 교체하고 기존 임원의 22%를 퇴임시키는 등 대대적인 쇄신을 단행했다.

전체 임원 규모도 기존보다 13% 줄였다.

(사진=롯데지주)
(사진=롯데지주)

이러한 대규모 인사 개편 속에서 신유열 부사장의 승진이 눈에 띈다.

신 부사장은 2023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롯데그룹의 핵심 사업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창업자 일가인 신 부사장의 고속 승진은 주목할 만하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부사장은 신사업과 신기술 기회를 발굴하고 해외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며 “2025년에는 본격적으로 신사업을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부사장은 현재 롯데지주의 미래성장실장을 맡고 있으며,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롯데그룹의 신사업 추진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롯데그룹의 바이오사업 진출을 위해 설립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성장에도 직접 관여할 계획이다.

그러나 신 부사장이 그동안 신사업 분야에서 뚜렷한 경영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생성형 AI와 메타버스 사업, 그리고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사업 성과가 아직 미미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2025년은 신 부사장이 자신의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할 중요한 시기로 여겨진다.

그의 성과에 따라 롯데그룹의 승계 작업 속도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빈 회장이 2025년 만 70세가 되는 점, 그리고 신유열 부사장이 만 38세가 되어 병역 의무에서 자유로워지는 점 등을 고려하면, 롯데그룹의 경영 승계 작업이 더욱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다.

롯데그룹은 최근 화학과 유통 등 핵심 사업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이며 재무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은 2022년과 202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시장에서는 2025년까지 적자가 지속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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