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강맹순 기자= 통영시가 2024년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활용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장관 표창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발굴시스템 19개 기관 44종의 위기변수 정보와 지자체 자체 발굴 기능을 적극 활용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했던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위기정보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에게 기초생활보장, 차상위, 긴급복지를 포함해, 420여명에게 공적급여를 지원했다.
특히 공적급여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에게는 3060여건의 민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구축했다.
통영시는 지역사회 인적안전망 구축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자 1500여명의 행복지킴이 단원을 모집했으며, 복지등기우편서비스, 한국전력 1인 가구 안부살핌서비스, 복지위기 알림앱 등을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주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우수 아파트 3곳 선정
통영시는 저탄소 생활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2024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아파트 공모사업’에서 통영도남주공아파트, 미수휴먼시아아파트, 죽림주공아파트가 탄소중립 우수 실천 아파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아파트 공모사업’은 통영시 주거 형태의 비중을 가장 크게 차지하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신청 받은 150세대 이상 아파트에 대해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적극 추진한 결과, 약 3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숲 2.9ha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는 에너지 사용량 감축률은 물론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율과 기타 특화사업 등 총 6개 항목을 평가해 ▲‘최우수상’ 통영도남주공아파트 ▲‘우수상’ 미수휴먼시아아파트 ▲‘장려상’ 죽림주공아파트를 선정하고, 상장과 함께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아파트 현판∙시상금 600만원을 수여했다.
시 관계자는 “가정으로부터의 탄소중립 실천은 통영시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아파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탄소배출량 감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환경정책에 관심을 갖고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통영시전문건설협의회, 통영시인재육성기금 기탁
통영시전문건설협의회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통영시인재육성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통영시전문건설협의회는 올해 초에도 통영시인재육성기금 5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유용운 통영시전문건설협의회장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와 통영시운영위원회 회원사들의 합심으로 마련된 기금이 통영의 우수 인재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지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영기 시장은 “어려운 건설경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을 기탁해준 통영시전문건설협의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탁금은 인재 육성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통영시전문건설협의회는 ‘2024년 전문건설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통영시 지역건설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수주지원 하도급기동팀 운영에도 적극 참여해 2024년 시군 하도급 수주 지원 실적 평가 3위(인센티브 1억원)에 기여했다.
▶익명의 기부천사 온정을 선물하다
한 익명의 기부자가 ‘통영 행복펀드’ 계좌로 1000만원을 기부하며, 추운 겨울 온정의 불씨를 지폈다.
이름도 얼굴도 드러내지 않은 채, 단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만 남긴 기부자의 아름다운 마음은 통영시민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천영기 시장은 “익명의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소중한 기부는 우리 통영시에 따뜻한 온기를 더해줬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이 될 것”이라며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통영시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쓰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익명의 기부자가 보내온 성금은 ‘통영 행복펀드’로 적립해 저소득 고교생 교통비 지원, 1인 가구 간병비 지원과 고독사 예방 사업 등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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