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글을 남겼다.
29일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 국제공항에서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을 태운 방콕발 제주항공 7C 2216편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브리핑에서 “사고 때 많은 탑승객들이 기체 밖으로 튕겨져 나오면서 피해가 컸다. 구조자 2명외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습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25분 기준 사망자 1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박지윤은 인스타그램에 “모두 들뜬 기분으로 떠나셨다 돌아오시는 길이셨을텐데…”라며 “저도 여행지에서 들으니 더 마음이 좋지 않네요”라고 남겼다.
여기서 ‘여행지’란 미국 뉴욕이다. 최근 박지윤은 아들, 딸을 데리고 여행 중이란 사실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박지윤은 “고인 되신 분들의 명복과 생존자 분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라면서 비 내리는 뉴욕 거리 사진을 첨부했다.
박지윤은 해당 게시물엔 댓글 창을 닫아뒀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도 공개적으로 추모 글을 남겼다.
빠니보틀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오늘 아침에 일어나 뉴스로 무안국제공항에서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며 “평소 비행기를 많이 이용하는 저라 더더욱 처참한 심정을 표현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고가 하루빨리 수습되기를 바라겠다”면서 “내일 올리기로 예정되어 있던 필리핀 여행 마지막 영상의 업로드 시기를 연기함을 공지드린다”고 알렸다.
지상파 3사를 포함한 각 방송사는 주말 정규 예능 결방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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