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산업고는 1969년 10월 경천애인의 기독교 이념을 바탕으로 사회 공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동산여자상업고로 설립됐다. 2023년 3월 한국미래산업고로 교명을 변경하며 21세기를 선도하는 기독교형 인간 육성이라는 교육지표 아래 지·덕·체 전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한국미래산업고는 경영·사무과, 스마트마케팅과, 미용과, 보건간호과 등 전체 15학급으로 50여년간 전문 기능 인력을 양성해 미래를 이끌 인재를 성장시키고 있다.
한국미래산업고는 경영, 마케팅, 미용, 보건 분야 특성화고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 협력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여러 기업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체결해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술 직종이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습 중심의 교육을 강조한다.
다양한 취업연계 프로그램과 실습 중심 교육이 긍정적 평가를 받아 최근 몇 년간 취업률이 상승하는 추세다. 기업은 학생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졸업생을 채용하는 데 있어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매년 교내채용박람회를 개최해 기업과 학생이 함께하는 장을 마련한다. 3학년 학생은 취업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참여 기업체는 우수 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넓힌다. 매년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채용 관련 개선점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미래산업고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 교육부 ‘미래역량강화사업’ 등 각종 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대외 사업을 진행한다. 최근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바탕으로 재학생들은 경상북도교육청 경북상업경진대회, 가사계열 실기경진대회에서 대외 수상을 했다. 2022년 제23회 중소기업기술혁신 대전 기술인재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권숙빈 한국미래산업고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며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며, 협력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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