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풀체인지 팰리세이드를 9인승이라고 내세웠던 것과 달리 1열 추가 좌석이 사실상 성인이 앉기에는 부족한 공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자동차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팰리세이드 9인승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이번에 새롭게 바뀐 팰리세이드의 실내 모습이 담겨 있다.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1열 추가 좌석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1열 센터페시아 앞에 놓인 콘솔박스를 위로 올리면 좌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이 공간 덕분에 신형 팰리세이드는 9인승이 됐고, 이에 따라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 등 여러 혜택을 받게 됐다.
하지만 실제 공개된 실내 사진을 보면 이 공간은 성인이 앉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1열 다른 좌석의 절반 수준밖에 안 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다리도 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 좌석 앞에 발판이 있지만 공간이 비좁아 사실상 이 공간에 앉는 이는 쪼그려 앉아야 할 수준이다.
네티즌들은 “이 정도면 9인승을 만들기 위한 꼼수 같다”, “버스전용차로와 세제 혜택을 위한 옵션인가”, “8.5인승이라고 하면 맞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형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인승과 트림별로 다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기준 익스클루시브 4982만원, 프레스티지 5536만원, 캘리그래피 6186만원이다.
2.5 터보 가솔린 모델은 9인승 기준 익스클루시브 4383만원, 프레스티지 4936만원, 캘리그래피 5586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는 내년 1월부터 가솔린 모델 출시 후 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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